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파리 기후변화 협정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주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참석하는 이 행사에서 북-미 간 장관급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은 상당히 낮지만, 리 외무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 보인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11...
고용과 임금의 양성평등만으로도 미국에서 10년 뒤인 2025년 국내총생산(GDP)을 4조3000억달러(약 5000조원)나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킨지글로벌연구소는 7일(현지시각) 발표한 ‘평등의 힘:미국에서 여성 평등 촉진하기’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의 모든 주와 도시들이 여성의 경제적...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과 군사기지화 추진에 대한 대응을 둘러싸고 미국 내에서 백악관과 이 지역을 관할하는 태평양사령부 간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백악관은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 신중한 대응을 주문한 반면, 태평양사령부는 공세적인 대응을 주장했다. 군사전문지인 <네이비 타임스>는 6...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선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자 4명 가운데 1명은 클린턴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돼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마리스트대학과 맥클래치 미디어 그룹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유...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의 선두주자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5일(현지시각) 위스콘신주 경선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게 대패했다. 트럼프의 패배로, ‘트럼프 반대’ 입장인 공화당 지도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중재 전당대회’가 열릴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졌다. 99% 개표된 6일 오전 3시 현재, 트럼...
북한이 영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시설에서 핵무기 제조에 쓰이는 플루토늄 추출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행정부도 이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책연구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5일(현지시각) 펴낸 보고서를 통해 “영변 상황을 면밀히 검...
미국에서 ‘유권자 수’가 아닌 ‘인구 수’를 기준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는 현행 방식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미 연방대법원은 4일 각 주가 선거구를 획정할 때 유권자 수가 아닌,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할 수 있다고 만장일치로 판결했다고 <뉴욕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미 선거제도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