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대화 용의’ 발언에 대해 18일(현지시각)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선 후보들의 발표나 발언에 끼어들지 않겠다”며 직접적인 반응은 자제했으나, “버락 오바마 대...
<워싱턴포스트> 소유주이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저스가 이 매체의 대선 보도에 불만을 품은 사실상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아마존 세무조사’ 위협을 일축했다. 트럼프를 비롯한 대선후보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도 약속했다. 베저스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워싱턴포스트 본사에서 열린...
힐러리 클린턴의 지명이 예정된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경쟁자 버니 샌더스가 거듭 완주를 다짐하면서, 민주당에 내홍 조짐이 커지고 있다. 17일 치러진 켄터키 경선에서 클린턴은 개표가 99% 진행된 결과 클린턴이 약 47%를 얻어 샌더스를 0.5%포인트 차이로 이겼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노동자 상당수는 매주 40시간 넘게 일을 하면서도 초과노동 수당을 받지 못한다. 연간 소득이 현행 법정기준(2만3660달러)보다 많은 노동자들은 초과노동 수당 대상자인 ‘저임금 노동자’가 아닌 ‘관리직’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백악관은 17일 초과근무 수당을 받을 수 있는 노동자의 연봉 상한선을 현행 2만366...
브라질 대통령 탄핵 정국이 나라 안팎에서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브라질 정치권과 재계의 우파 기득권 세력은 지난 12일 의회 상원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68·노동자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를 개시하는 표결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호세프 대통령은 탄핵 여부가 확정되기까지 최대 180일간 직무가 정지됐고, 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폭스뉴스> 여성 앵커인 메긴 켈리와의 앙금을 털고 ‘휴전’을 겸한 인터뷰를 했다. 트럼프는 이 인터뷰에서 자신을 “생존을 위해 싸우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트럼프와 켈리의 악연은 지난해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공화당 경선 후보 텔레비전 토론회...
미국 최고의 관광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30개 언론사가 경쟁을 접고 이 지역 최대 현안인 ‘홈리스’를 협업 취재하기로 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16일 전했다. 그동안 몇몇 언론사들 간의 협업 취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특정 이슈를 두고 경쟁관계의 언론사들이 이처럼 뭉치는 것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