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이 치러지는 위스콘신 주의 몸값이 오르고 있다. 승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경선 규칙을 채택하고 있는데다,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질주를 막을 수 있는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3일 “위스콘신 결과가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전의 지형을 대...
미국의 장거리 여객철도인 암트랙 열차가 3일(현지시각) 오전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교외에서 선로를 이탈해 2명이 숨지고 승객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엔엔>(CNN) 등 미국 언론들은 뉴욕을 출발해 조지아 주 서배나로 가던 암트랙 89호 열차가 이날 오전 8시께 필라델피아 남서부 24km 지점인 체스터...
글로벌 자원개발 기업들이 가난한 자원부국 원주민들에게 저질러 온 횡포와 인권침해 행태가 이번엔 제대로 된서리를 맞을까. 과테말라 동부 광산마을 로테 오초의 원주민 여성들이 캐나다 법원에 낸 소송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지난 2월 캐나다에 진보 성향의 자유당 정부가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1일(현지시각)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간 군사·안보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3국 협력’,‘대북공조 3국 협력’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총선을 불과 열흘 남짓 앞둔 상황에서 한-일 간 군사협력에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의도적인 회...
“매번 공화당 전당대회는 후원했습니다만, 올해는 아닙니다. 가지도 않을 것이고, 후원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는 7월 18~21일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 전당대회 모금 컨설턴트인 칼라 에유디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기업들의 분위기가 생각보다 냉담하다는 것이다. 일부에선 “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31일(현지시각)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미국 고위 당국자가 이례적으로 3국간 협력의 필요성과 비전에 대해 공개적인 강연을 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한·미·일 협력의 장애물로 간주했던 미국 정부가 지난해 말 한-일 간 ‘12·28 위안부 합의’...
브라질 집권 노동자당의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던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이 29일 연정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의회의 탄핵 압박이 더욱 커지게 됐다. 브라질 최대 정당인 민주운동당은 이날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연정 탈퇴를 결정했으며, 호세프 대통령은 가시권에 들어온 의회의...
미국 조지아 코웨타 카운티에서 가족 소유 닭고기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벌 핀켈스타인은 지난 해 이 지역의 조니 아이색슨 공화당 상원의원이 주최한 지역 상공인 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아이색슨에게 정부가 추진하는 멕시코와 중국과의 무역 정책이 자신의 사업과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하소연했으나, 아이색슨은 과거 ...
한동안 잠잠하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이른바 ‘이메일 스캔들’이 수사당국의 적극적인 조사 움직임으로 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8일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직 시절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문제와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이 그의 측근들을 곧 소환할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