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리병원은 금융시장 인수·합병(M&A)의 주요 거래 대상이 되고 있다. 환자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병원들이 월가 투자회사들의 이익 창출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영리병원에 대한 월가의 투자 행위가 병원들로 하여금 환자 진료라는 본연의 목적보다는 단기적인 이익 창출에 몰두하게 한...
미국 교통부는 지난해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착륙 사고 직후 탑승객의 가족들에 대한 지원 계획을 어겼다는 이유로 아시아나항공에 5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미국은 항공 사고 발생 시 외국 항공사들이 승객 가족들을 위한 연락처를 즉시 공표하고 승객 신원을 확인하는대로 이를 가족들에게 알...
미국 의회 최장수 의원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25일 미시간주 출신 30선 의원인 민주당 존 딩걸(88) 하원의원이 11월 중간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올해로 59년째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26년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태어난 딩걸 의원은 ...
미국 축산물 의존도 높은 한국에 후유증 미칠까 우려(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도살장 등에서 쇠고기 등의 안전 여부를 검사하는 미국 농무부 소속 축산 검사관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식탁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고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특히 미국 농무부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축산공장 관...
미국 뉴욕 주재 일본총영사가 뉴욕주 의회의 교과서 동해병기 법안 통과를 저지하려는 로비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주 의회에서 교과서 동해병기 법안을 주도하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상원의원과 에드워드 브론스틴 하원의원 쪽은 19일(현지시각) <연합뉴스>에 “구사카 스미오 일본 뉴욕총영사...
미국의 시간당 법정 최저임금을 현행 7.25달러에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10.10달러로 올리면 2016년 말까지 일자리 50만개가 줄어들 것이라고 초당적 정책기구인 의회예산국(CBO)이 분석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18일 보도했다. 이런 최저임금 인상이 90만 가구를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고 1650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우경화 행보 때문에 일본이 미국의 국가안보 위기를 초래하리라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17일 지적했다. 이 신문의 잭슨 디엘 논설 담당 부편집장은 ‘일본의 도발적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일본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