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레바논의 인도적 재앙을 우려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식량, 의약품 등 인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로를 열겠다고 21일 밝혔다. 단 길러맨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연설에서 "`인도적 (지원을 위한) ...
이라크 민간인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미군 4명이 사전에 "군 복무 연령의 모든 남성들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진술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런 사실은 이들의 발언이 담긴 진술서를 AP통신이 입수,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미군 4명은 진술서에서 문제의 남성들이 여성 2명과 아기를 인...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침공이 21일밤으로 임박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한 서방 정보소식통을 인용,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영내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터키의 반(反)서방 감정이 심상치 않다. 유럽연합(EU) 가입과 키프로스 분쟁,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이라크 내 쿠르드족 반군 문제 등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국제 정세가 터키인들을 반미, 반EU로 몰아가는 양상이다. 압둘라 굴 터키 외무장관은 지난 19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세로 지금까지 7명의 브라질인이 사망한 가운데 21일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에서 이스라엘 규탄 시위가 벌어지는 등 브라질 내에서 반(反) 이스라엘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후 상파울루 시내 유서깊은 세(Se) 성당 앞 광장에 모인 1천여명의 시위대는 이스라엘 군의 공세에 반대...
소말리아 과도정부를 지지하는 에티오피아가 군대를 파병한 것으로 알려져 내전 상태가 잠시 소강됐던 소말리아에서 이번에는 국제전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등 외신은 20일 에티오피아 군대가 수도 모가디슈에서 북동쪽으로 209㎞ 떨어진 바이도아 시내에 배치됐다고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 헬기 2대가 공중충돌해 병사 4명이 사망했다고 알-자리라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그러나 공격용 아파치 헬리콥터 두 대가 레바논 국경 근처의 자국 마을에서 충돌해 4명이 부상했을 뿐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AP의 카메라맨은 헬리콥터간 충돌이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동쪽으...
미 해병대가 20일(현지시간) 레바논에 상륙했다. 지난 1983년 미 대사관 및 미 해병부대에 대한 자살폭탄테러공격에 이어 1984년 동(東) 베이루트에 있는 미 대사관 부속건물에 대한 트럭폭탄공격이 발생하자 그해 2월 레바논 철수에 들어간지 만 22년만이다. 잇단 테러로 325명이 숨졌으며 희생자들은 ...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거점을 분쇄하기 위한 지상작전에 돌입해 양측간 교전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20일 투옥자 석방과 교환 조건이 아니라면 이스라엘 병사 2명을 결코 풀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나스랄라는 이날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에 투옥된 레바...
이라크 바그다드 북쪽 250 킬로미터 지점의 베이지시 인근 마을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1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주유소에 주차된 차량 내부에 시신이 있는 것이 발견돼 주민들이 이를 지켜보던 중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을 벌이고 있는 헤즈볼라의 군사력이 예상 밖으로 강하고 정교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과 시리아에서 헤즈볼라로 이런 무기가 흘러들어왔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20일 보도했다. 이런 추정이 맞다면 그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