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명의 무장세력이 17일 오후 바그다드 남부 시장에서 로켓추진수류탄(RPG)과 자동화기를 난사해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지역 병원장인 다우드 알-타이에는 35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고 시아파 운영 '알-포라트' TV 방송은 7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라시...
이스라엘군이 17일 레바논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을 재개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44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 등이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공격 6일째인 이날 새벽(현지시간) 레바논 북단 압데항을 공습, 레바논 병사 9명이 숨지고 10명이 상처를 입었다. 이스라엘군은 또 베이루트 남부 헤즈볼라의 알-만...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210㎞ 투즈 코르마토의 한 카페에서 16일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 26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군이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현지시간) 발생한 폭탄테러로 1층짜리 카페 건물 천장이 무너지며 상당수 희생자들이 매몰됐으며, 테러 발생 수시간 뒤까지 건물 잔해 속에서 사...
이스라엘 병사 2명을 납치한 레바논 내 시아파 정치세력인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16일 상대방에 대한 보복 공격의 수위를 높이면서 무고한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에 모인 G8(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 정상들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4개 항을 해소토록 분쟁 당사자들에게 촉구...
이스라엘은 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어 레바논까지 침공하고 있는 것일까. 미국이 변호하는 대로 ‘자위권 행사’라고 볼 수 있을까? 우선, 이스라엘 국내 정치를 들여다 보면,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있는 헤즈볼라가 오히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의 구원투수가 됐다”고 가 16일 보도하고 있다.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병사 2명을 납치해 이스라엘의 침공을 불러온 헤즈볼라는 레바논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이슬람주의 정당이자 무장단체다. ‘신의 당’이란 뜻의 헤즈볼라는 레바논 내전 와중인 1982년 이란의 지원을 받아 창설됐으며, 레바논 최대 종파인 시아파의 지지를 받고 있다. 22년 동안 레바논 남부를 점령했던 이...
이스라엘이 15일 레바논에 나흘째 공습을 계속해 민간인 4명이 추가로 숨졌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시리아 접경 지대인 헤르멜 마을 인근의 아시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인근에 미사일 공습을 가해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레바논 당국이 밝혔다. 또 팔레스타인 난민캠프에서 가까운 남부 해안도시 시돈 부...
프랑스와 러시아는 13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해 중동 분쟁을 악화시키는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필립 두스트-블라지 프랑스 외교장관은 유럽 1 라디오와 회견에서 "수시간 동안 프랑스의 친구인 주권 국가의 공항에 폭격을 가해졌다. 이는 균형없는 전쟁 행위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부 이...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면 공세와 이란 핵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등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인도 뭄바이의 폭탄테러와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의 송유관 파손 등 지정학적 악재가 겹치며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가로 치닫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