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는 28일 가자지구철수계획을 국민투표에 회부하자는 야당진영의 제안을 압도적 표차로 부결시켰다. 의회는 가자지구 철수에 반대하는 야당 진영이 발의한 국민투표 회부법안을 표결에 부쳐 반대 72대 찬성 39표로 거부했다. 이로써 올 여름 가자지구 21개 정착촌과 요르단강 서안...
이스라엘 의회는 올 하반기 가자지구 철수 문제를국민투표에 회부하는 정부안을 압도적 표차로 부결, 중동 평화 문제가 또다른 암초를 만났다.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이날 아리엘 샤론 총리가 제출한 국민투표 실시안을반대 72, 찬성 39로 거부했다. 표결에 앞서 여당의 연정 파트너인 노동당은 국민...
중동 평화 정착 방안 등 아랍권의 주요 현안을 논의할 아랍 정상회의가 22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아랍권 장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전후 이라크 처리 △레바논 주둔 시리아군 철수 △수단 다르푸르 유혈 사태 종식 △회원국 민주주의 증진 방안 등을 조율할 계...
미군주둔 수도 도하서알카에다 관련여부 촉각 2천여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외국인을 노린 차량폭탄 공격이 벌어져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집트 출신 남성이 20일 밤 9시께 수도 도하의 한 극장에서 강력한 자살 차량폭탄 공격을 벌여 영국인 1명이 숨지고...
제헌의회 개원을 이틀 앞둔 14일에도 이라크 과도정부 구성을 위한 시아파와 쿠르드족 간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쿠르드족 방송사의 한 카메라맨이 피살된채 발견되고 자살폭탄테러로 2명이 숨졌다. 잘랄 탈라바니 쿠르드애국동맹(PUK) 총재는 이날 "다수당인 시아파와의 협상은교착상태에 빠졌다"며...
폭설로 600명이상 사망구호품 도착하려면 한달국제사회 재건지원 외면 9·11 이후 미국이 국제 테러리스트 소탕을 외치며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한 지 3년 반이 지난 지금,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독재정권은 몰락했지만 국제사회의 외면 속에 주민생활은 별로 나아진 게 없다. 최근 이 나라를 덮친 폭설과 한파로 ...
쿠르드족 “키르쿠크, 즉각 자치주로”시아파쪽 결렬 선언…정치공백 지속 이라크에서 총선이 치러진 지 6주가 지나고 제헌의회 개헌일이 눈앞에 다가왔으나 정치적 진공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275석 중 146석을 차지해 선두를 차지한 시아파 정당연합 통일이라크연맹과(UIA)과 77석을 확보하며 캐스팅 보트를 쥔 쿠...
레바논 주둔 시리아군이 11일(현지시간) 북부 레바논의 모든 배치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했으며 정보 업무 사무실에만 인력이 남아있다고 레바논 군 소식통이 이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시리아군이 11일 이 지역에 남아있던 진지에서 철수했다"면서 시리아 정보당국이 운영하는 사무실 6개에는 아직 ...
지난 1월30일 실시된 이라크 총선에서 승리한 유나이티드이라크연맹(UIA)은 오는 16일 개원할 제헌의회를 통해 쿠르드족 공동정당인 쿠르드동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아파 정당 연합체인 UIA는 지난 총선에서 전체 275개 의석 중 146석을 차지해다수당이 됐고, 쿠르드동맹은 77석을 얻...
사퇴 9일만에 의회 재추대·대통령 공식임명… 야당 반발 레바논에서 반 시리아 야당세력의 시위로 물러났던 오마르 카라미 전 총리가 9일 만에 다시 총리로 임명되는 등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지원한 이른바 ‘백양목 혁명’이 난기류에 휩싸이고 있다. 친 시리아계인 카라미 전 총리는 9일 128명의 의회의원 중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