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 봉기 보도에 불만 이란 정부가 소수민족의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언론 단속에 나섰다. 이란 정부는 지난 15일 이라크 국경에서 가까운 이란 남서부 쿠지스탄주 유전도시인 아흐바즈에서 일어난 아랍계 주민들의 봉기를 보도한 아랍 위성방송 의 이란 내 취재활동을 금지시켰다고 영국 공영방...
뉴욕포스트 보도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정권을 위해 유엔에 불법 로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코리아게이트’ 주역 박동선(70)씨가 지난 1993년 제네바에서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전 유엔 사무총장과 타리크 아지즈 당시 이라크 외교장관간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1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
수니파, 바그다드 남부 마딘서시아파 인질 150명 붙잡고 대치 이라크 사담 후세인 정권 몰락 이후 미군을 상대로 저항 공격을 벌였던 수니파가 현 집권세력인 시아파에 대해서도 공격을 개시해, 그간 우려됐던 종파간 분쟁을 예고하고 있다. 미군과 이라크군은 16일 밤 바그다드 남동부에 있는 도시 마딘에서 수니...
아난 유엔 사무총장 주장비비시 등도 ‘미국 책임론’ 미국의 이라크전 침공 이후 불편한 관계에 있는 유엔과 조지 부시 미 행정부의 갈등이 유엔에 대해 극히 비판적인 존 볼턴 유엔주재 미국대사 지명자의 인준을 앞두고 다시 불거지고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15일 석유·식량 프로그램 스캔들과 관련해 ...
이라크 바그다드 내무부 청사근처에서 14일 차량 폭탄 2개가 잇따라 터져 18명이 숨지고 36명이 부상하는 등 이라크 곳곳에서 유혈사태가 이어졌다. 이라크 관리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내무부 청사 주변에서 거의 동시에 일어난 이번 폭발로 인해 50여명의 사상자가 난 것을 비롯해 이라크 곳곳에서 이날 새...
군 고위층 “내년초까지 대량감군”통제사각지역 많아 ‘안정’ 엔 의문 바그다드 함락 2년이 지나면서 미국의 이라크 ‘철군 계획’이 잇따라 흘러나오고 있다. 미 국방부 관리들과 미군 고위 사령관들은 최근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이 뚜렷하게 감소했으며, 이라크 보안군 훈련도 진전돼 내년 초까지 병력을 상당 규...
아사히신문,검증 의문점 지적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993년 핵무기 6기를 폐기했다고 선언했으나, 그외에도 수십기의 소형 핵무기를 1980년대까지 개발해 보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 남아공 정보 관계자 등의 말을 따 11일 보도했다. 남아공 국가정보기관 간부는 “1980년대 보유했던 핵탄두는 수십기이며, 국영...
시민단체‘언론에 피해 숨기기’미 국방부‘환자위해’변명 궁색 바그다드 함락 2년. 조지 부시 미 행정부는 이라크 승전과 민주주의 승리를 자랑하면서도 감추고 싶은 게 많다. 미 행정부는 1500명이 넘는 사망자와 1만2천명에 이르는 부상자들에 대한 언론 노출을 최대한 금지함으로써 여론 악화를 피하고 있다고 영국...
높아진 반미구호, 나빠진 생활환경 전기·수도·교육 등 최악…재건비용 70% 치안 투입 “점령군은 물러나라!” “미국 반대, 사담 반대, 이슬람 찬성!” 지난 9일로 미군이 바그다드를 함락시키고 사담 후세인의 거대한 동상을 끌어내린 지 꼭 2년이 됐다. 이날 바그다드에서는 수만명의 시위대가 대규모 반미시위...
76년부터 후세인에 무장저항“냉정한 실리형 정치인” 평가 이라크 과도정부를 이끌게 된 잘랄 탈라바니(72) 새 대통령은 독립을 열망하고 있는 이라크 쿠르드족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바그다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1951년 쿠르드민주당(KDP)에 가입해 주요 지도자가 되었다. 그러나 60년대부터 ...
유엔인권위…“미군, 팔루자등 식량반입 막아” 미국이 이라크 등지에서 벌이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 과정에서 기본적인 인권인 식량권을 군사전술의 일환으로 삼으면서 굶주림을 추방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어려움에 처했다는 유엔 인권위원회의 지적이 나왔다. 은 31일 유엔 인권위 장 지글레르 식량권 특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