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12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오전 평양발 고려항공 여객기를 타고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입국하는 모습이 현지 일부 언론에 목격됐다. 리 외무상의 중국 방문 목적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지난 9일 5차 핵실험 이후 중국과의 교류일 가능성이 주목된다. 앞서 ...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다시 제기되고 있는 ‘중국 역할론’과 관련해, 중국 <환구시보>가 북핵 문제의 원인이 미국과 한국이라며 맹반발하고 나섰다. <환구시보>는 “조선(북) 핵실험에 ‘중국이 책임지라’는 건 억지”라는 제목의 12일치 사설에서 “조선(북) 핵문제는 본질적으로 조선(북)과 미·...
내년 가을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게 될 중국공산당이 대표자 선출 과정에서 뇌물 수수 등 불법 선거운동이 벌어진 데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며 반부패 드라이브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최근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에 대해 ‘쌍개’(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을 내린 뒤 심사에 ...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이튿날인 10일 중국 주재 북한 대사를 불러 강력한 항의 뜻을 전달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자료를 내어, “장예쑤이 외교부 부부장이 지재룡 주중국 조선(북) 대사를 만나, 조선(북)이 재차 핵실험을 진행한 데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장 부...
북한 노동당 산하의 외화벌이 기관으로 알려진 ‘대성무역’ 중국 상하이 주재대표가 중국 경찰관을 상대로 폭행을 휘두르다 체포당해 지난달 사실상 추방 처분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북-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50대 초반 남성인 이 대표는 지난해 가을 술에 취한 상태로 ...
중국군 고위 장성들이 부패 혐의로 연행돼 조사를 받는다는 언론 보도가 최근 잇따르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군 개혁’ 작업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군구 참모장이었던 장밍 소장이 기율 위반 등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인민해방군 몫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
중국이 코 앞에 다가온 주요 20국(G20) 정상회의(9월4~5일)를 앞두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될만한 소지를 아예 없애버리는 식의 전방위적 준비에 온힘을 쏟고 있다. 최근 관영 <중앙텔레비전>(CCTV)은 연일 개최지인 저장성 항저우의 상공과 첸탄강 유역, 시후(서호) 주변 주요지역 등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