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청와대와 미국 워싱턴을 공격하는 동영상을 내놓으며 전쟁을 위협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북한은 전쟁할 능력이 없다”며 이런 메시지가 ‘국내용’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의 소셜미디어 매체인 ‘샤커다오’는 7일 “조선(북한)은 제재에 굴복하지 않을...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전·현직 지도자들 친인척의 이름이 ‘파나마 페이퍼스’에 올랐으나, 중국이 관련 보도를 통제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문건이 인터넷에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에서 검열로 삭제되거나 차단된 온라인 콘텐츠를 모아 중국어와 영어로 보도하는 <차이나 디지털타임스>는 4일...
전세계 거물급 인사들이 조세회피처에 재산을 은닉한 정황을 담은 ‘파나마 페이퍼스’ 유출 사건이 정치 스캔들로 번지고 있다. 아이슬란드 총리가 역외 페이퍼컴퍼니 소유 폭로 이틀 만에 물러났고, 중국·영국·파키스탄에서도 국가 지도자들의 가족이 연루돼 홍역을 치르고 있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 등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달 2일(현지시각)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 2270호와 관련해, 중국 당국이 금수 대상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공문을 5일 발표했다. 북한 제재 결의안 통과 뒤 중국이 세부 목록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세관)는 이날 오후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한 ...
‘마오타이’ 등 이름난 술의 본고장인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에서 생산된 술이 대거 불합격 처분을 받았다고 <중국경제망> 등이 5일 보도했다. 구이저우성 식약감독관리총국은 최근 성내에서 생산된 백주, 고량주, 바오구주(옥수수 술) 등 48종의 술을 표본 조사한 뒤 47건에 대해 불합격 처분을 내렸다. 이 가운데 ...
중국의 탄압으로 홍콩의 미래가 암울할 것으로 내다본 영화 이 3일 홍콩 침사추이 홍콩문화센터에서 열린 ‘홍콩 금상장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은 2025년 홍콩이 배경인 5편의 단편영화로 이뤄진 옴니버스 작품으로, 흑사회(폭력조직)를 정치에 개입시켜 홍콩에 국가안전법 도입을 도모하는 중...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바그다디의 전처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바그다디는 가정적인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스웨덴 신문 <엑스프레센>은 바그다디의 전처였다고 주장하는 사자 둘라이미(28)가 레바논에서 자사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1일 전했다. ...
2000년대 초반 10여년간 성행했던 중국인들의 홍콩 ‘원정 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진학 연령이 되면서 통학 거리와 교과 내용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중국 <남방도시보>가 30일 보도했다. 부모가 모두 홍콩 거주민이 아님을 뜻하는 ‘쌍비’ 어린이들은 홍콩 밖에 살고 있어 홍콩 내 유치원·학교까...
홍콩 독립을 기치로 내건 정당이 28일 홍콩에서 창당됐다. 찬호틴 홍콩 민족당 의장은 창당 기자회견을 열어 “거리 집회를 벌이거나 구호를 외치는 것은 이젠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9월 치러지는 입법회(홍콩의 국회격) 선거에서 자체 후보를 내겠다.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추구하는 다른 지역 단체들과도 손잡겠다”라...
“인민폐(위안)는 합리적 균형선에서 안정을 유지할 것이다. 장기적인 평가절하 가능성은 있을 수 없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위안의 평가절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일축하고 나섰다. 리 총리는 24일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2016년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책임있는 대국”이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