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제대로 소통하지 않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의 불통을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자기는 열심히 소통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한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바로 그런 예를 생생히 보여준다. 이 수석은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불통 지적이 가장 억...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8일 경기 부양을 위해 유동성을 확대하는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매월 850억달러 상당의 채권을 매입했던 것을 내년 1월부터는 750억달러로 100억달러를 줄이겠다고 한다. 미 연준은 2009년 이후 2조7000억달러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돈을 시장에 풀어왔다. ...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통상임금 문제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18일 내려졌다. 통상임금의 개념과 요건을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앞으로 분쟁의 소지를 없앤 것은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그를 근거로 추가임금은 사실상 요구하지 못하도록 한 부분은 지나치게 기업 쪽만 배려한 인상이 짙다. 대법원 판결로 이제 정기...
파도 파도 끝이 없다. 문제점을 찾아내는 역사 전문가들이 지칠 지경이다. 도저히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책이 아니다. 교학사 역사 교과서 얘기다. 이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근현대사 관련 단원에서만 400여곳의 오류와 왜곡이 드러났다고 민족문제연구소가 밝혔다. 이 교과서는 이미 검정 과정과 교육부의 수정·...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의심 아들 개인정보 불법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청와대 조오영 행정관과 조이제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17일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해서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하지만 불법을 지시한 배후를 찾아내기는 더 어려워졌다. ‘채동...
오는 19일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에서 당선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1년 전 박 대통령은 51.6%의 득표율로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108만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대통령 재임 중 가장 중요하다는 초반 1년을 두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박 대통령의 성적표는 썩 좋지 않다. 문제는 박 대통령이 심기일전하지 않으면 나머...
북한이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을 전격 처형한 뒤 김정은 유일체제 다지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연일 공개 활동을 이어가며 민심을 달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로동신문> 등의 선전매체가 총동원되어 백두혈통을 내세운 충성 여론몰이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장 전 부장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17일 서울 여의도 신축회관을 준공하고 입주식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해 축하를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기적의 50년을 넘어 희망 100년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비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 경제가 교역규모 8위, 경제규모 15위로 성장한 배경에는 기업인들의 남다른 노력...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이 17일로 9일째다. 4년 전의 8일 파업 기록을 깬 최장기 파업이지만,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철도 운행을 담당하는 핵심 인력인 기관사들이 파업에 적극 가담하면서 파업 사태가 훨씬 길어질 조짐마저 보인다. 이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파업 이후 ...
북한의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 처형 사태를 빌미로 국가정보원 개혁을 흐지부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장성택 처형이라는 돌발 변수가 등장하자 새누리당 인사들이 일제히 국정원의 기능 축소를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새누리당의 유기준 최고위원은 16일 “북한 사태가 어느 때보다 급박한데 자칫 특위 ...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건 재판 진행이 순조롭지 않은 모양이다. 검찰이 문제될 만한 트위터 글이 모두 2200만건이나 된다는 사실을 공개했으나 법정에선 공소장 변경이 허가된 121만건의 글조차 공개되지 못하고 있다. 원세훈 전 원장 등 국정원 간부들의 변호인들이 ‘트위터 글 증거수집 절차가 위법하다’는 등의 이...
한 대학생이 쓴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대자보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대자보는 철도파업 노동자 대량 직위해제, 밀양 송전탑 강행,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등으로 하 수상한 시절에 ‘모두들 안녕하신지’를 묻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에 대한 뜨거운 호응이다. 전국 대학생들의 ‘안녕하지 못하다’는 릴레이 대자보가 ...
북한이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의 전격적인 처형을 정당화하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유일 지배체제 강화를 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정은은 장성택 사형이 별문제가 아니라는 듯이 이전과 비슷한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 당국이 정통성 강화를 위해 동원하는 첫째 논리는 김정은의 ...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받고 있는 채아무개군의 개인정보 불법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조오영 행정관과 서울 서초구청 조이제 행정지원국장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지난달 20일 서초구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
북한이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을 ‘반당·반혁명 종파행위자’로 낙인찍은 지 나흘 만에 그를 국가전복음모죄로 사형시켰다고 13일 발표했다. ‘김정은식 공포정치’가 본격화할 조짐이어서 우려된다. 장성택에 대한 전격적인 사형 집행은 북한 정권의 후진성과 잔인함을 보여준다. 북한 정권 수립 이후 최고 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