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및 유승민 거부’ 선언으로 여권 내분이 증폭되고 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26일 박 대통령에게 거듭 머리를 숙였으나, 친박근혜계는 오히려 지도부 집단사퇴와 박 대통령 탈당까지 거론하며 유 원내대표를 향한 사퇴 압력을 높였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정책자문위...
전날 국회와 여야 정치권을 정면으로 비난하는 ‘대형 폭탄’을 던지며 정국을 올스톱 시켜놓은 박근혜 대통령이 26일엔 메르스 사태로 미국 순방을 취소한 이후 처음으로 다른 외부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주시 제주 벤처마루에서 열린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했으며, 오후엔 글로벌...
정의화 국회의장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려보낸 국회법 개정안을 다음달 1일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을 존중하는 뜻에서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받아들여야 하고, 그것을 본회의에서 재의에 부치는 게 당연하다”며 “7월1일 ...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북한 방문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접촉이 30일 개성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김대중평화센터 쪽은 2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전 문화부 장관)와 윤철구 사무총장 등 남쪽 관계자 5명이 오는 30일 오전 10시 개성을 방문해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원산지’라 할 수 있는 중동 지역에서 지난해 300여명의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했음에도 외교부가 여행경보 수준을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6일 낸 자료를 보면, 지난해 외교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황색경보’(여행자제)를 그대로 ...
새누리당의 친박근혜계 의원들은 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하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는 말을 흘리고 있다.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는 박 대통령 탈당까지 입에 올리는 이유는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압박할 수 있는 고강도 카드로 보기 때문이다. 친박계 핵심 의원은 26일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