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가톨릭, 개신교 등 종교계 인사들이 24일로 단식 90일째를 맞고 있는 지율 스님의 단식에 동참하기로 했다. 도법과 지홍 스님, 문정현.규현 신부, 양재성 목사 등 7명은 이날 오후 서울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지율스님과 생명평화를 위한 종교인 참회 단식 선언 문'을 발표하고 "함께 사는 생명의...
정부가 새만금사업의 장기 표류 등을 이유로 법원의 새만금사업 조정권고안을 거부하고 법원에 이의를 신청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7일 새만금 간척사업의 용도측정을 위한 민관위원회가 구성될 때까지 방조제 공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정권고안을 냈었다. 지난 200...
천성산 고속철 터널 공사에 항의하며 청와대 부근에 방을 얻어놓고 일체의 곡기를 끊은 채 87일째 단식을 이어온 지율 스님이 21일 돌연 잠적,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그는 21일 자신이 요구한 '환경영향 공동 조사' 등 단식해제 조건을 정부가 모두 거부한 사실을 확인한 뒤 문정현 신부, 김제...
천성산 고속철 터널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87일째 단식 중인 지율 스님의 건강이 크게 악화됐으나 정부가 스님측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극한 상황이 우려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1일 "지율 스님이 단식 해제 조건으로 환경영향 공동 조사등 2가지 조건을 제시했지만 정부로선 받아들일 수 있는 ...
원자력연구소, 돌연변이 대장균 개발 기존 석유화학 제품과 달리 쉽게 분해돼 환경오염이 적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대량으로 만들어 배출하는 돌연변이 대장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생물학연구실(실장 김인규)은 20일 “양성자 빔을 쏘아 만든 여러 돌연변이 대장균들 가운데에서 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0일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등의 사용을 규제할 수 있도록 새로 지은 공동주택의 실내 공기질에 대해 권고 기준을 설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공연시설과 목욕탕, 찜질방 등 다중 이용시설에만 적용해온 오염물질 방출 건축자재의 사용제한 범위를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까지 넓...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공동대표 김영락 등)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행정법원의 새만금 조정권고안을 수용한다”며 “노무현 정부와 전라북도도 조건없이 이를 받아들여 상생의 대안을 찾아나서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새만금 조정권고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사법부의 조정권...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0일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등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 공기 오염물질의 허용치 기준을 마련하고, 유해 건축자재 사용도 제한키로 했다. 당정은 또 국토개발 계획에 대한 환경평가 강화 및 이해당사자들의 사전의견 조율을 통해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
만경강에서 겨울 철새인 청둥오리 30여마리가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전북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김제시 청하면 청하교 부근 만경강 물 위에 죽은 청둥오리 38마리가 떠내려가는 것을 낚시하던 양모(30.전주시 삼천동)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조사결과 이 청...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생산한 식품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만든 것 보다 더 안전하거나 건강에 더 좋은 것은 아니라고 독일의한 식품위생 전문가가 19일 주장했다. 카르스텐 펠하버 라이프치히 대학 식품위생연구소장은 그간 여러 검사와 수십년간의 연구경험 등을 토대로 내린 학문적 결론으로는 오히려 일반적...
환경운동연합은 금년 5∼6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57차 국제포경위원회(IWC) 연차 총회를 앞두고 고래보호위원회를 자체적으로 결성해 포경반대 및 고래생태공원 조성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제종길(열린우리당) 의원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