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이르면 이달 중순에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13일 이달 중ㆍ하순에 일시적인 고온현상으로 초여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등 오존이 생성되기 쉬운 기상조건이 형성되면서 이 기간에 올들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에는 6월 1...
천수만 일대를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으로 지정하려는 환경부의 계획과 관련, 천수만 B지구 내 충남 서산과 태안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서산시 부석면 이장과 각급 기관.단체장들은 11일 면사무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16일 오전 10시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부석면 주민들은 집회를 통해 ...
서울지역에서 '열섬(Heat Island)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1일 기상청 기상연구소와 경일대 조명희 교수팀이 발표한 '도시 대기 특성 예측과 응용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랜드샛 인공위성이 1987년 5월20일과 2003년 5월7일 각각 촬영한 서울지역 사진을 토대로 서울 전역의 지표면온도 분포를 작성한 ...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용연동굴 내부에 부적절하게 설치된 조명등 때문에 동굴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동굴연구소는 10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용연동굴 안전진단 및 실태조사' 용역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동굴연구소는 개발 당시 부적절하게 설치된 조명등으로 인해 곳곳...
서울지하철 객차 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가 실내공기질 기준치를 크게 초과, 환기설비 등의 시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통신대학 환경보건학과 박동욱 교수(산업보건)는 동료 3명과 함께 지난 1월 서울지하철 1ㆍ2ㆍ4호선 객차를 대상으로 지름 10㎛(1천분의 1㎜) 이하 미세먼지의 농...
영산강·섬진강 수계의 지방자치단체들은 2010년까지 2급수 이상의 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오염물질 총량 관리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영산강ㆍ섬진강 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광주광역시와 전북·전남도가 각각 제출한 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안이 지난 5일 승인됨에 따라 8월부...
환경정의는 제7회 세계 천식의 날을 하루 앞둔 2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세먼지 발생 등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경유차 보급을 적극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정의는 “수도권대기환경개선특별법 시행으로 2007년 7월부터 주요 대기배출시설 사업장의 오염물질배출 총량을 제한하는 ...
국내 최대의 황금박쥐 집단서식지인 전남 함평군 대동면 고산봉 일원에서 154마리의 황금박쥐가 확인돼 서식 환경이 점차 안정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평군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지난 3월 중순부터 1개월 동안 고산봉 일원의 황금박쥐 개체수의 변화 추이를 조사한 결과 암컷 38, 수컷 5...
녹색연합 “체르노빌 사고 노출”암센터 “진단기술발달 조기발견”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갑상선암이 19년 전 옛 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방사능 낙진 때문이라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녹색연합은 27일 국립암센터의 자료를 인용해 1988년에 10만명당 3.7명이었던 국내 갑상선암 발생률이 2002년 현재 10만...
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구간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100일 간 단식했던 지율스님은 26일 "단식을 풀자마자 2조5천억원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언론 보도가 바로 자연을 바라보는 이 사회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지율 스님은 영남대 문과대 학생동아리 생명아카데미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날특강에서 "내가 요구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