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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그림 속 숨은 이야기 찾으며 ‘shape game’을 즐겨요

등록 2007-03-18 19:39수정 2007-03-19 15:03

그림 속 숨은 이야기 찾으며 ‘shape game’을 즐겨요
그림 속 숨은 이야기 찾으며 ‘shape game’을 즐겨요
영어 그림책과 놀아요 /「The shape game」

‘교육기관’ 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학교라구요?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학교뿐 아니라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등도 훌륭한 교육기관이랍니다. 그동안 학교와 도서관에 관련된 책을 봤으니 이번엔 미술관 차례네요. 아이들과 그림 동화를 보며 낯설고 어렵기만 한 미술관과 친해져 볼까요?

‘The shape game’

주인공과 형 조지, 엄마, 아빠 이렇게 한 가족이 영국의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에 갔네요. 생전 처음 보는 이상한 그림들에 대한 두려움은 엄마의 친절한 설명으로 눈 녹듯 사라집니다. 특히 영국 작가가 그린 명화들에 대한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미술관과 첫 만남은 두려움에서 즐거움으로 바뀌어 가네요. 작품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즐기면서 가족들끼리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도 더욱 키워갑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강 건너 웅장한 건물은 뭘까요? 바로 엠(M)15와 M16이라는 영국의 첩보기관인데 우리나라의 국가정보원 같은 곳이랍니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미술관에 관해 좀더 알고 싶으시다면 www.tate.org.uk에서 테이트 브리튼을 검색해보세요.


엄마는 친절하게 설명하는데 아빠는 항상 어이없는 유머를 하곤 합니다.
Why do gorilla have huge nostrils? (왜 고릴라는 커다란 콧구멍을 가지고 있을까?)
Because they’ve got huge fingers! (왜냐하면 손가락들이 크기 때문이지!)
Did you hear about the fool who keeps going round saying no?
(계속 아니요라고 하고 다니는 멍청이에 대해 들어봤니?)
No! (아니요!)
Oh, so it's you then! (오! 그래서 그게 너구나!)

작가의 또 다른 책인 에도 아빠가 하는 재미난 유머들이 있답니다.

What kind of jam do you get stuck in? (널 꽉 막히게 하는 잼은 뭘까?)
A traffic jam! (교통체증!)
What animal can you eat at the zoo? (우리가 동물원에서 먹을 수 있는 동물은?)
A hot dog! (핫도그!)

책에 나오는 표현 중에 remind ~ of ~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아이들과 그림을 보러 미술관에 갔을 때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이런 대화로 벽에 걸려있던 그림이 내 경험의 일부로 바뀌면 그림과 더욱 친숙해지겠죠.

A: Does that remind you of anything? (저 그림이 너에겐 뭘 떠오르게 하니?)
B: It reminds me of Dad telling us one of his jokes. (아빠가 우리에게 그의 농담중 하나를 얘기하는게 생각나요.)
A: Does it remind you of a story we know? (그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얘기를 생각나게 하니?)
B: It reminds me that grand father told us a story of ghost he saw in a island. (그건 할아버지가 섬에서 봤다는 귀신 얘기를 생각나게 해요.)

책에서 하듯 그림 속에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하나씩 찾아봐요. 액자 속의 이야기가 하나씩 나오면서 아이가 그림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에요. 또 책에서 가르쳐준 대로 아이들과 함께 모양그리기를 해보세요. 아무 모양이나 먼저 그리고 서로 순서를 바꾸어가며 다른 색의 펜으로 모양을 덧붙여 보는 거에요. 이 게임이 바로 ‘The shape game’이랍니다. 자, 여러분은 어떤 그림이 되었나요?

이지영/도서관옆신호등 연구원 www.kidstd.com, 영어동화 협찬 아이큐베이비(www.iqbaby.co.kr)

작가의 다른 책은

「The shape game」
「The shape game」
우리에게 고릴라(Gorilla)와 동물원(Zoo), 돼지책(piggybook)등으로 매우 친숙한 앤서니 브라운은 영국 작가로, 르네 마그리트와 달리의 작품을 통해 초현실주의에 반했다고 하네요. 그의 그림책은 주위의 벽지나 전등 스위치 등 배경에서도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바로 상징과 비유로 뒤덮인 앤서니 브라운 책만의 묘미가 아닐까 싶네요.

그의 작품으로는 첫 번째 그림책인 ‘Through the magic mirror’와 ‘Gorilla’, ‘Zoo’, ‘Willy the dreamer’, ‘Willy's picture’, ‘The tunnel’ 등 많은 작품들이 있답니다.

미술관과 관련된 동화책은

‘Katie meets the impressionist’ 미술관에 간 케이티가 다섯 작품의 인상주의 그림 속으로 빠져들면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처음 페이지에 나오는 물건들을 잘봐 뒀다가 그림들 안에서 그 물건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랍니다.

‘You can't take a balloon into the national Gallery’ 글자 없이 흑백과 컬러가 섞여 있는 카툰 형식의 그림 동화랍니다. 상황이 세밀하게 표현되어 글이 없어도 내용을 금방 알 수 있네요. 풍선 때문에 일어나는 해프닝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In the garden with Van Gogh’ 고흐의 작품들 중 자연과 관련된 작품만 모아 Rhyme이 아름다운 글로 쓰인 책이랍니다.

‘Willy’s picture’ 그림을 좋아하는 윌리의 이야기로, 그림 원작을 윌리의 느낌을 덧붙여 패러디한 모습이 재미있네요. 아이들과 원래의 명화를 가져다 놓고 비교해 가면서 읽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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