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대학 등록금

등록 2008-01-22 14:48

지난해 1월 30일 대학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며 서명운동을 벌인 서울지역 대학생 교육마당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자료사진
지난해 1월 30일 대학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며 서명운동을 벌인 서울지역 대학생 교육마당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자료사진
[대학] 부경대 30%, 제주대 20.9% 등 대부분의 대학 등록금 인상 결정
2008년 대학 등록금이 최고 30%까지 인상된다.

새 정부가 들어선 후 대학에 자율화 바람이 불면서 3월 입학을 앞두고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대학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들이 2008년도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약칭 ‘교대위’라 불리는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는 “이번 대학 등록금에 관련된 사항은 각 대학 학생회 및 학생들을 통해 전달받은 내용으로 학교 측과 합의 중인 학교도 있다”며 “현재 상황을 토대로 발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대학 등록금은 300~500만 원, 국립대도 200만 원 정도

교대위가 공개한 2008학년도 대학별 등록금 인상률을 보면 국립대인 부경대가 30%(디자인학부, 현재 190만 원)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부산교대 25%(현재 120 만 원), 건국대 12%(인문학부, 현재 400만 원), 상명대 10.98%(디자인학부, 현재 550만 원), 대구대 8%(현재 350만 원), 중앙대 6.8%(인문학부, 현재 350만 원) 등이다. 가로 안에 표기된 등록금은 2007년도에 입학한 학생들의 등록금이다.

서울 외 수도권 주요 대학들도 대부분 내부적으로 인상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사립대 입학금은 평균 5.8%, 수업료는 평균 6.9%씩 올라 연간 평균 등록금이 8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그러나 각 대학들은 이 수준보다 더 높은 등록금 인상안을 마련해놓고 있어 학과별로 연간 등록금이 1,000만 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곧 등록금 1000만 원 시대로 접어들 듯

이에 대해 대학별 학생회와 각 시민 단체들은 반대 성명서 발표 및 등록금 협상을 통해 등록금 동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민주노동당은 등록금 상한제에 대한 법안을 국회 교육위에 제출했으며 2월 정기국회 때 이 법안의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람 기자 lbr5224@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