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논술 교과서 / 이 주제가 왜 중요한가
41.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도래
42. 노동의 의미는 무엇인가?
43. 민족이란 무엇인가? ‘당신이 누구냐’라고 물었을 때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는가’로 자신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일이 개인의 정체성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것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일’은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동시에 개인의 취향, 능력, 사회적 지위, 건강 등 다양한 측면을 드러낸다. 역설적이게도 일하지 않기 위해서는 일하지 않고 살 수 있을 만큼 일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마르크스는 일하는 방식과 일해서 만들어낸 생산물은 인간의 자아 인식, 자유, 독립성 등 생각하는 방식과 내용에 반드시 영향을 끼친다고 봤다. 일은 인간의 삶을 규정짓는 근본이라는 것이다. 논술고사에서는 현대사회의 새로운 노동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감정노동’을 노동자의 삶과 연결해 생각하는 문제, 미래 사회의 노동에 대해 분석할 것을 요하는 문제, 세계화된 경제 상황에서 노동력의 이동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2008학년도 고려대 수시 2
‘인성시장’과 ‘감정노동’을 주제로 제시문 요약, 분석 등을 요하는 문제가 주어졌다. 제시문 (1)은 사무직과 서비스직을 중심으로 피고용자의 기술이나 능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도 고용주의 구매 대상이 되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자기 규율, 성실성, 품위 등 피고용자의 인성 영역에 속하는 요소들이 기업의 이미지를 전파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이런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고객 사이에 형성되는 표면적인 인간관계가 처세의 방식으로 점차 퍼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2)는 최근 서비스 분야 직업이 증가함에 따라 ‘감정노동’ 관련 종사자 수도 늘어나고 있으며, ‘감정노동’이 노동시장뿐만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나타난다는 내용이었다. 감정노동 종사자들은 특정한 표정과 육체적 표현을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관리한다. (3)은 노동 현장에서 인간소외를 그린 김기택의 시 ‘사무원’이었다. (4)는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우니나라 산업별 종사자 수의 변화를 보여주는 도표 자료였다. 2003학년도 서강대 정시 노동에 대한 각기 다른 관점을 나타낸 제시문 (가), (나)의 내용을 활용해 미래 사회 노동에 대해 언급한 제시문 (다)에 대한 견해를 논술하라는 문제가 주어졌다. 제시문 (가-1)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창세기 축자 해석’ 중 일부로, 노동의 신성성에 대해 언급하며, 인간다움을 성취하는 방편으로서 노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2)는 유엔에서 채택한 ‘세계인권선언’ 가운데 일부로 노동권을 인권의 한 부분으로 인정하고, 노동권의 구체적 사항을 명시한 부분이었다. (나-1)은 조세희의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가운데 일부로 영국 로드함 공장에서 벌어졌던 노동 착취 사례가 제시됐다. (나-2)는 시몬 베유의 <노동일기> 중 일부로, 인간이 교환 가능한 기계의 부품처럼 취급당하는 상황을 보여줬다. (다-1)은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에서 현재와 미래 사회의 노동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었다. 획일화ㆍ표준화한 노동 방식에서 벗어난 창조적이고 개성적인 노동자의 출현을 설명했다. (다-2)는 마셜 맥루언의 <미디어의 이해> 중 일부로 기계 발달로 인한 자동화로 인간은 반복적이고 단순한 일에서 해방되겠지만,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차별화된 능력으로 사회에 참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2006학년도 서강대 예시 전세계적으로 자본주의가 확산됨에 따라 나타나는 노동의 변화를 다룬 제시문이 주어졌다. 필리핀에서 대학을 졸업한 기혼 여성이 자신의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긴 채 미국으로 건너가 보모로 일하게 된 과정이 사례로 제시됐다. 비키 디아즈라는 이 여성은 교사와 여행사 직원으로 근무했지만 그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이 낳은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미국의 부유한 동네에 보모로 취직한다. 비키는 본국에 있는 가정부에게 자신이 받은 월급의 일부를 지급한다. 그 가정부 또한 자녀가 있을 경우 이 아이들은 가정부보다 싼 월급을 주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에게 키워지거나 할머니 등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키우게 된다. 제시문 저자인 알리 러셀 혹스차일드는 이와 같은 노동력의 이전을 ‘보살핌의 사슬’로 표현했다.
42. 노동의 의미는 무엇인가?
43. 민족이란 무엇인가? ‘당신이 누구냐’라고 물었을 때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는가’로 자신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일이 개인의 정체성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것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일’은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동시에 개인의 취향, 능력, 사회적 지위, 건강 등 다양한 측면을 드러낸다. 역설적이게도 일하지 않기 위해서는 일하지 않고 살 수 있을 만큼 일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마르크스는 일하는 방식과 일해서 만들어낸 생산물은 인간의 자아 인식, 자유, 독립성 등 생각하는 방식과 내용에 반드시 영향을 끼친다고 봤다. 일은 인간의 삶을 규정짓는 근본이라는 것이다. 논술고사에서는 현대사회의 새로운 노동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감정노동’을 노동자의 삶과 연결해 생각하는 문제, 미래 사회의 노동에 대해 분석할 것을 요하는 문제, 세계화된 경제 상황에서 노동력의 이동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2008학년도 고려대 수시 2
‘인성시장’과 ‘감정노동’을 주제로 제시문 요약, 분석 등을 요하는 문제가 주어졌다. 제시문 (1)은 사무직과 서비스직을 중심으로 피고용자의 기술이나 능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도 고용주의 구매 대상이 되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자기 규율, 성실성, 품위 등 피고용자의 인성 영역에 속하는 요소들이 기업의 이미지를 전파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이런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고객 사이에 형성되는 표면적인 인간관계가 처세의 방식으로 점차 퍼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2)는 최근 서비스 분야 직업이 증가함에 따라 ‘감정노동’ 관련 종사자 수도 늘어나고 있으며, ‘감정노동’이 노동시장뿐만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나타난다는 내용이었다. 감정노동 종사자들은 특정한 표정과 육체적 표현을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관리한다. (3)은 노동 현장에서 인간소외를 그린 김기택의 시 ‘사무원’이었다. (4)는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우니나라 산업별 종사자 수의 변화를 보여주는 도표 자료였다. 2003학년도 서강대 정시 노동에 대한 각기 다른 관점을 나타낸 제시문 (가), (나)의 내용을 활용해 미래 사회 노동에 대해 언급한 제시문 (다)에 대한 견해를 논술하라는 문제가 주어졌다. 제시문 (가-1)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창세기 축자 해석’ 중 일부로, 노동의 신성성에 대해 언급하며, 인간다움을 성취하는 방편으로서 노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2)는 유엔에서 채택한 ‘세계인권선언’ 가운데 일부로 노동권을 인권의 한 부분으로 인정하고, 노동권의 구체적 사항을 명시한 부분이었다. (나-1)은 조세희의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가운데 일부로 영국 로드함 공장에서 벌어졌던 노동 착취 사례가 제시됐다. (나-2)는 시몬 베유의 <노동일기> 중 일부로, 인간이 교환 가능한 기계의 부품처럼 취급당하는 상황을 보여줬다. (다-1)은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에서 현재와 미래 사회의 노동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었다. 획일화ㆍ표준화한 노동 방식에서 벗어난 창조적이고 개성적인 노동자의 출현을 설명했다. (다-2)는 마셜 맥루언의 <미디어의 이해> 중 일부로 기계 발달로 인한 자동화로 인간은 반복적이고 단순한 일에서 해방되겠지만,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차별화된 능력으로 사회에 참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2006학년도 서강대 예시 전세계적으로 자본주의가 확산됨에 따라 나타나는 노동의 변화를 다룬 제시문이 주어졌다. 필리핀에서 대학을 졸업한 기혼 여성이 자신의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긴 채 미국으로 건너가 보모로 일하게 된 과정이 사례로 제시됐다. 비키 디아즈라는 이 여성은 교사와 여행사 직원으로 근무했지만 그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이 낳은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미국의 부유한 동네에 보모로 취직한다. 비키는 본국에 있는 가정부에게 자신이 받은 월급의 일부를 지급한다. 그 가정부 또한 자녀가 있을 경우 이 아이들은 가정부보다 싼 월급을 주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에게 키워지거나 할머니 등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키우게 된다. 제시문 저자인 알리 러셀 혹스차일드는 이와 같은 노동력의 이전을 ‘보살핌의 사슬’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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