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자율화 계획이 발표된 이후, 청소년들은 이명박 대통령 미니홈피에 들어가, “정책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교육제도] “국민 위한 정치 한다면서요? 이게 우리를 위한 정치인가요?”
학교자율화를 반대하는 청소년들이 이명박 대통령 홈페이지를 찾아가 항의글을 남기고 있다.
학교 자율화를 반대하는 학생들의 여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오는 토요일에는 청소년들이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0교시·우열반 반대를 외치며 촛불 문화제도 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청소년들, “학생들은 국민도 아닙니까?”
이러한 학생들의 움직임은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7일, 오후 방문자가 3,000명이 넘는 이 대통령 미니홈피에는 자신을 학생이라고 밝히며, “학교 자율화 계획은 말도 안되는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빠른 개정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글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네티즌 이상원 군은 “대통령님, 정말 너무하세요”라고 말하며 “눈 피해서 다 하던거 이제 정부가 날개를 달아주고 멍석을 깔아주니 학생들은 더 힘들어져요”라고 답답한 심정을 밝혔다. 박석주 군 역시 “현 고3 수험생입니다.”라고 밝히며 학생의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0교시부활, 본고사부활 등 대통령이 내세운 교육정책들, 학생들은 국민도아닙니까? 왜 학생들의 뜻을 묻지않으시고 마음대로 역사를 거꾸로 써가고 계시는겁니까? 이번에 내세우신 교육정책 전부다 없었던 일로 그냥 싹 다 묻어주셨으면 하는 개인 의견입니다.” 박장호 군은 현재의 방법이 마치 일제 강점기 같다고 주장했다. “0교시, 힘들어서 학교 못 나갑니다. 야간자율학습, 결국엔 타율학습이 되고 스트레스만 받게 됩니다. 우열반, 정말 김 한장 차이로 열등반 간 학생들은 포기하고 싶을꺼에요. 영어로 수업, 세종대왕님이 불쌍합니다. 지도자를 잘 못 만나서 한 나라의 언어가 사라지겠네요. 당신이 선택한 교육방침은 마치 일제감정기 같군요. 그때 일본인들은 언어를 먼저 빼앗었죠. 절차가 정말 비슷합니다.” 학원 갔다온 학생들 새벽에 글 남겨 더욱 놀라운 점은 이러한 글들이 올라온 시간은 대부분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였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학교와 야자, 그리고 학원을 다녀온 후 늦은 시간이 되서 집에 돌아오기 때문에 늦게 글을 남긴 것이라고 예상된다. 실제 네티즌 신용욱은 “청소년들 힘들게하면서 업적 남길 생각 하지 마십시요. 지금 학원 빨리 끝나서 와서 이짓합니다.”라고 전했다. 이 글이 올라온 시간은 밤 12시 11분이었다.
한편, 학생들의 미니홈피 방문과는 달리, 이 대통령은 현재 우리나라에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총 42개 5박7일의 일정을 가진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한미 동맹 강화와 한일 간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보람 기자 lbr5224@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네티즌 이상원 군은 “대통령님, 정말 너무하세요”라고 말하며 “눈 피해서 다 하던거 이제 정부가 날개를 달아주고 멍석을 깔아주니 학생들은 더 힘들어져요”라고 답답한 심정을 밝혔다. 박석주 군 역시 “현 고3 수험생입니다.”라고 밝히며 학생의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0교시부활, 본고사부활 등 대통령이 내세운 교육정책들, 학생들은 국민도아닙니까? 왜 학생들의 뜻을 묻지않으시고 마음대로 역사를 거꾸로 써가고 계시는겁니까? 이번에 내세우신 교육정책 전부다 없었던 일로 그냥 싹 다 묻어주셨으면 하는 개인 의견입니다.” 박장호 군은 현재의 방법이 마치 일제 강점기 같다고 주장했다. “0교시, 힘들어서 학교 못 나갑니다. 야간자율학습, 결국엔 타율학습이 되고 스트레스만 받게 됩니다. 우열반, 정말 김 한장 차이로 열등반 간 학생들은 포기하고 싶을꺼에요. 영어로 수업, 세종대왕님이 불쌍합니다. 지도자를 잘 못 만나서 한 나라의 언어가 사라지겠네요. 당신이 선택한 교육방침은 마치 일제감정기 같군요. 그때 일본인들은 언어를 먼저 빼앗었죠. 절차가 정말 비슷합니다.” 학원 갔다온 학생들 새벽에 글 남겨 더욱 놀라운 점은 이러한 글들이 올라온 시간은 대부분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였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학교와 야자, 그리고 학원을 다녀온 후 늦은 시간이 되서 집에 돌아오기 때문에 늦게 글을 남긴 것이라고 예상된다. 실제 네티즌 신용욱은 “청소년들 힘들게하면서 업적 남길 생각 하지 마십시요. 지금 학원 빨리 끝나서 와서 이짓합니다.”라고 전했다. 이 글이 올라온 시간은 밤 12시 11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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