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이오덕 선생이 일러주는 글쓰기 길잡이

등록 2008-04-20 16:51수정 2008-04-20 17:02

〈무엇을 어떻게 쓸까〉
〈무엇을 어떻게 쓸까〉
글쓰기 필독서 / [난이도 수준-중2~고1]

〈무엇을 어떻게 쓸까〉(이오덕 씀, 보리)

우리말ㆍ글을 제대로 쓰게 하는 데 평생을 바친 고 이오덕 선생이 쓴 <무엇을 어떻게 쓸까>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글쓰기 길잡이 책이다. 저자는 글쓰기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수단으로 쓰이는 현실에 대해 책 곳곳에서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저자는 무엇보다 ‘아이들을 살리는 글쓰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날이 살아가는 삶 속에서 나온 얘기가 아닌 책에서 얻은 지식만으로 쓰는 글, ‘말재주’나 ‘글 장난’으로 귀결되는 어른을 흉내내는 글쓰기로는 정직한 자기표현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요컨대 자기표현의 가장 좋은 수단인 글쓰기의 본래 구실을 되찾아주자는 얘기다.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여러 가지 글의 갈래(서사문ㆍ감상문ㆍ일기ㆍ설명문ㆍ논설문)에 따른 글쓰기 방법과 함께 글쓰기와 문학의 관계를 밝혔다. 특히 각 절마다 학생들이 직접 쓴 글 두 편씩이 소개된다.

?저자는 그 글을 중심으로 해서 글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일러준다. ‘살아 있는 말은 어디서 오는가’, ‘가치가 있는 글과 가치가 없는 글’, ‘삶에 필요한 글쓰기’ 등 글쓰기의 본질과 관련한 주제들이 펼쳐진다.

2부는 시 쓰기에 관한 내용이다. 시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관한 얘기다. 3부는 우리말 속에 들어와 있는 외국말(법)의 문제와 함께 교과서ㆍ신문 등에서 흔히 쓰이는 부적절한 글의 사례들을 정리했다.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