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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정부출범 100일 영상에 놀란 네티즌,
“지금까지는 그냥 ‘맛보기’였단 말인가”

등록 2008-06-04 14:48수정 2008-06-04 14:52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사회] ‘이제 본격적인 시작입니다’는 글귀, 충격에 빠진 네티즌
3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메인으로 올라온 한 동영상이 네티즌들을 ‘충격과 공포’로 밀어넣고 있다.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해 만든 영상에서 ‘정부 출범 100일, 이제 본격적인 시작입니다’라고 밝힌 부분이 네티즌을 놀라게 한 것.


더 잘해보겠다는 청와대, 더 잘하겠다는 청와대가 두려운 네티즌

이같은 영상이 올라오자, 다음 아고라 등에서 네티즌들은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면, 도대체 얼마나 더 시민들을 힘들게하려고 그러냐”고 낙담했다.

이같은 분위기가 계속되자 닉네임 ‘조중동찌라시’는 네티즌들에게 “벌써부터 너무 낙담하지말라”며 “아직 대운하, 공기업민영화, 의료보험민영화는 시작도 안했다. 아직 몸푸는 단계”라며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을 비판했다.

이명박 정부가 지난 100일을 평가하며 “최선을 다했다.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평가하고, 국정운영을 좀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 이 카피가 왜 네티즌들을 경악케 만들었을까?

이명박 정부는 국정 초기 인수위 시절부터 영어 몰입식 교육, 학교자율화, 대운하 등으로 국민들의 비판여론을 받았고,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 협상까지 진행하면서 민심이 돌아서는 상황이다.

5월 초에 미국산 소고기 수입문제로 국민들의 민심이 거세지자 이명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국민께 다가가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후에도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에게 오히려 물대포와 방패등으로 진압하여 국민들의 지지를 많이 잃은 상태다.

닉네임 ‘푸른거지’는 이같은 이명박 정부에게 “미치겠다. 그리고 무섭다. 제발 (국민의 의견과 맞지 않은) 정책 추진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윤선영 기자 happie89@naver.com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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