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의 시작을 열었던 청소년이 26일, 다시 거리에 나온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사회] 서울시교육감 선거 관련 ‘청소년이 원하는 공약 발표 후보’ 당선 촉구도
5월 2·3일 촛불의 시작을 열었던 청소년들이 다시 대규모로 거리에 나선다. 26일 6시 청계공원에서 ‘미친소·미친교육·미친물가·미친외교! 명박스러운 세상, 청소년이 나서자’란 주제로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것.
이 자리는 미친소닷넷, 청소년 다함께, 미친소를 몰아내는 10대연합,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 흥사단, 전국청소년연합 등이 함께 개최하며, 그동안 촛불집회에 참여한 다수의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청소년들은 이 행사에서 미국산 쇠고기, 학교자율화 조치, 물가상승 등 한국사회 전반 문제를 토로하며, 특히 두발규제·체벌을 금지하고, 입시경쟁·우열반·학교자율화 정책을 반대하는 교육감을 뽑자고 호소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촛불의 주역인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미국산 쇠고기 문제나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대해 할말을 하고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촛불이 주춤하고 있는 지금, 다시 청계 거리로 나서는 청소년의 외침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혜규 기자 66950@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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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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