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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대중교통, 대학생도 학생요금으로 적용 해주세요~

등록 2008-08-28 15:18

대학생 교통비를 청소년요금으로 적용해달라는 대학생 청원  ⓒ 인터넷뉴스바이러스
대학생 교통비를 청소년요금으로 적용해달라는 대학생 청원 ⓒ 인터넷뉴스바이러스
[사회일반] 대학생, 살인적인 물가에 교통카드 학생요금 적용 청원 올려
대학생들이 살인적인 물가상승 속에 ‘교통카드, 학생요금을 적용해달라’는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방에서 서울·서울에서 지방’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은 하루에 7000원이 넘는 고비용의 버스비로 살인적인 교통비를 체험하고 있는 것. 현재 청소년의 교통카드 적용비용은 730원, 어른은 900원이며, 서로 약 170원의 차이가 난다.

청원운동을 벌인 아이디 쿠루쿠루는 인천에서 서울로 매일 통학하는 대학생이라며 자신을 밝힌 후, “한 달 교통비 거의 20만 원 이상이 나온다”며 교통비로 인해 전공서적 살 돈이 없어 중고서적을 기다리는 자신의 모습을 토로했다.

그는 이것이 자신의 문제가 아닌, ‘지방에서 서울로·서울에서 지방’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무거운 짐이라고 밝혔다.


광역버스는 2200~2500원의 버스비를 내야하지만, 지하철끼리의 환승이 되지 않아 심적으로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생도 엄연한 학생이며, 일반사회인처럼 일정한 고정수입이 없다. 일반요금을 내는 것은 불평등하다”며 쿠루쿠루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이름뿐인 취업대책이 아니라 진정 대학생을 위해, 한 달 지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통비와 통신비에서 대학생들을 우대하는 정책을 꼭 추진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체로 ‘맞다, 교통비 줄여 달라!’ 라는 의견을 내며 지지하고 있다. 아이디 ‘거거거’는 “밥값보다 교통비가 더 많이 나온다”며 “교통비로 일주일에 10,000원 들고 학교 다닌다. 교통비 때문에 밥도 굶는다”며 청원에 적극 찬성했다.

하지만,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았는데, 아이디 ‘대장™’은 “대학 나와 취직하면 그만큼 벌 텐데, 대학 가고 싶어도 못 간 사람들은 생각해라.”라며 청원에 반대했다.

‘대학생 교통카드, 청소년 요금 적용’에 관해 찬·반을 떠나 현재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국민들은 교통비라는 기본적인 것부터 살인적은 물가를 몸소 체험하고 있으며, 물가를 내리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이 필요할 때다.

윤선영 기자 happie89@naver.com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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