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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청소년의 정당한 목소리, 다같이 들어주세요”

등록 2008-10-27 14:45수정 2008-10-27 14:53

학생의 날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학생의 날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교육] 명동시민들과 함께한 ‘학생의 날’ 캠페인
27일, 바람좋은날의 명동은 쇼핑과 관광 그리고 데이트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모두가 걸음을 재촉하는 중, 흥겨운 음악소리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주인공은 바로 학생독립운동기념일(학생의 날)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소속 청소년들이었다.

79회째를 맞는 학생의 날, 청소년들은 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옛 교복을 입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었다. 학생들은 79년전 독립운동을 알리는 한편, ‘두발자유, 입시반대’ 등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학생의 날을 맞아 옛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프리허그를 하고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학생의 날을 맞아 옛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프리허그를 하고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또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그 뜻을 전하고 있었는데 프리허그, 버튼판매 율동 등은 지나가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친구들과 쇼핑을 나왔다가 또래의 캠페인을 보게 된 의정부고 변미선(17)양은 즐거운 모습으로 “캠페인에 참여중인 청소년들이 부럽기도 하고, 지금까지 학생의 날을 모르고 있었던 자신이 창피하다”고 털어놓았다.

안지영(16)양은 “평소에는 두발규제, 입시전쟁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어쩔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참았어요”라며 “어른들이 학생의 날을 통해 우리의 외침이 반항이 아니라 진심어린 주장으로 알아 주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자신의 발언을 자유롭게 하고있는 모습이 부러운 것은 청소년 뿐만이 아니었다.

61살의 노중식 할아버지는 “뭐든지 어른들 마음대로 하는 이 시대에 건강한 목소리로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하는 지금의 청소년들이 자랑스럽다” 라고 말했다.

율동으로 학생의 날을 알리고 있는 청소년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율동으로 학생의 날을 알리고 있는 청소년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청소년 뿐만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관심있게 지켜보고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청소년 뿐만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관심있게 지켜보고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관광 중인 외국인들 청소년들의 율동을 재미있게 바라보고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관광 중인 외국인들 청소년들의 율동을 재미있게 바라보고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안민희 기자 letmelove_11@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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