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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평생교육의 요람’…직장인·특기자·장애인 등 맞춤형 지원을

등록 2008-12-21 15:40

평생학습력이 강조되는 최근 들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원격(사이버)대학들의 입시가 한창이다. 원격대학의 강의를 편집하고 있는 모습.  한양사이버대학교 제공
평생학습력이 강조되는 최근 들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원격(사이버)대학들의 입시가 한창이다. 원격대학의 강의를 편집하고 있는 모습. 한양사이버대학교 제공
[2009 원격대학 입시]
18개교 신·편입생 모집…고졸 학력자 입학 가능
12곳 고등교육기관 전환으로 국가시험 응시 자격
등록금은 100만원 안팎…다양한 장학제도 운영

‘평생교육의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원격(사이버)대학들이 지난 1일부터 일제히 2009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매년 12월께 신·편입생을 모집하는 원격대학들의 올해 입시 풍경은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그동안 원격대학은 평생교육법에 근거한 평생교육시설로 묶여 있어 차별을 받아 왔지만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3월부터는 고등교육법을 적용받는 고등교육기관으로 바뀌어 재학생들은 물론 원격대학을 졸업한 학생들도 4년제 일반대 학생들과 같은 학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까지 원격대학 졸업생들은 특수교사, 영양사 자격 같은 국가시험의 경우 ‘고등교육법상 4년제 대학 졸업자’라는 전제조건 때문에 응시조차 할 수 없었으나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되면서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되었다. 학교 쪽에서 볼 때도 대학원이나 산학협력단, 학교 기업 등을 설치할 수 있고, 입학 정원의 2~20%에서 정원외 선발도 가능하다. 물론 정부연구사업 참여의 길도 트였다.

그렇다고 해서 원격대학 전체가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난 10월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인가를 받은 대학은 △경희사이버대 △국제디지털대 △대구사이버대 △부산디지털대 △사이버한국외대 △서울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한국디지털대 △한국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등 11개 기존 대학과 내년에 개교하는 아시아태평양디지털대 등 모두 12개 대학이다.

원격대학은 대학 특성상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직장인들의 학위 취득이나 재교육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재학생의 80%가 20~30대 직장인이고 대졸자 비율도 50%가 넘고 있다.


오프라인 수업 장면.  한양사이버대학교 제공
오프라인 수업 장면. 한양사이버대학교 제공
학기당 등록금은 대학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통 100만원 안팎으로 일반대학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원격대학의 등록금은 총등록금제인 일반 대학과는 다르게 학생이 수강하는 학점 수에 따라 등록금이 달라진다.


또한 대학마다 직장인에게 학비를 감면해주는 ‘직장인 전형’이나 ‘장애인 및 기초수급대상자 장학금’, 한 대학에 가족이 두 명 이상 재학하면 학비를 감면해주는 ‘가족장학금’, ‘각종 특기자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

한편 이번에 신·편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모두 18곳인데, 이 가운데 서울디지털대를 비롯해 4년제 대학이 16곳이고, 2년제 대학은 세계사이버대 등 2곳이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며, 2·3학년 편입은 대학 또는 전문대학에 준하는 학력이 인정되는 학교나 학점 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각각 35학점과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사람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다만, 유념할 것은 이미 2009학년도 1학기 원수접수를 마친 대학도 있는데다 내년 1월 중으로 2차 모집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들이 있는 만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한국원격대학협의회 김영철 사무국장은 “원격대학은 저렴한 비용으로 실용적 교육과정을 제공하는데다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 인터넷으로 수업이 진행돼 직장인은 물론 일반 수험생들의 학위 취득이나 재교육에 적합하다”며 “대학마다 특성화, 차별화되어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각 원격대학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관심분야를 찾는다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현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 presshan@empal.com


학교별 현황(※ 표를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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