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칼럼] ‘드라마도 현실도 재벌들만’ 99%를 위하는 나라를 꿈꾼다
김희망 기자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 칼럼니스트입니다. 칼럼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편집자 주
요즘 미디어 매체를 보면 한 가지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재벌, 막장이다. 재벌의 경우 대한민국 드라마를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재이지만, 요즘은 너무나 많다. KBS만 보아도 그렇다. ‘꽃보다 남자, 미워도 다시한번’은 다 재벌들 이야기다. 서민 이야기는 없다.
위의 드라마들을 시청하면서 느끼는 것이 하나 있다. 약간 부러우면서도, 현실에서 가능한 사실인가라는 의문이다. 극이란 본래, 사람 사는 세상이야기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동감한다. 또한 체험해 보지 못한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동감하면서 주인공과 자신의 심적 요소를 공유하는데, 요즘 드라마들은 그런 것 보다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세상을 보여주면서 허황된 꿈을 꾸게 하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재벌드라마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재벌드라마 말고도 뜨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막장 드라마다. 시청률 40%를 넘고 있는 ‘아내의 유혹’의 경우가 그렇다. 이 드라마의 경우, 청소년에게 안 좋은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사의 90%가 욕과 막말이고 또한 폭력이 가미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폭력과 욕설은 어느 누구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스토리도 살인과 복수가 주를 이루면서 비도덕적인 행위를 일삼고 있는데, 이러한 내용들은 미디어매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10대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벌’, ‘막장’은 드라마 속 이야기만은 아니다. 현재 MB 정부와 한나라당의 행보를 보면 서민을 위한 국가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교육 쪽에서는 일제고사 실시와 국제중 설립 등으로 사교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경제적으로 보아도 서민경제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재벌들과 대한민국 1%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예를 들어 종부세 폐지와 같은 정책을 펴는 것이 이와 같은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얼마 전 용산에서는 용산참사가 발생하여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켰다. MB정부의 1%를 위한정책과 불도저식 정치로 인하여 피해를 보는 것은 1%가 아닌 99%인 서민이다. 사회계약설에 따르면 국회도 정부도 국민의 권한을 대행할 뿐이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은 국민의 권리를 대행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는 현실이다. 아니면 대한민국의 1%만의 권리를 대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된다. 조금은 생뚱 맞을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1%를만을 위한 정부는 사회적 의무를 다하지 않는 정부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는 1%만을 위한 국가가 아니라, 99%를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봄의 문턱에 들어서는 현재,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에도 겨울은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왔으면 한다. 김희망 기자 hemang00@paran.com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재벌’, ‘막장’은 드라마 속 이야기만은 아니다. 현재 MB 정부와 한나라당의 행보를 보면 서민을 위한 국가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교육 쪽에서는 일제고사 실시와 국제중 설립 등으로 사교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경제적으로 보아도 서민경제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재벌들과 대한민국 1%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예를 들어 종부세 폐지와 같은 정책을 펴는 것이 이와 같은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얼마 전 용산에서는 용산참사가 발생하여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켰다. MB정부의 1%를 위한정책과 불도저식 정치로 인하여 피해를 보는 것은 1%가 아닌 99%인 서민이다. 사회계약설에 따르면 국회도 정부도 국민의 권한을 대행할 뿐이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은 국민의 권리를 대행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는 현실이다. 아니면 대한민국의 1%만의 권리를 대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된다. 조금은 생뚱 맞을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1%를만을 위한 정부는 사회적 의무를 다하지 않는 정부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는 1%만을 위한 국가가 아니라, 99%를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봄의 문턱에 들어서는 현재,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에도 겨울은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왔으면 한다. 김희망 기자 hemang00@paran.com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