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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기술 경쟁 최전선에서 ‘미래형 그린카’ 개발

등록 2010-09-26 15:28수정 2010-09-26 15:36

이랑의 미래직업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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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진학
이랑의 미래직업탐방 /
온라인 전기자동차 연구원

2010년 3월9일 서울대공원에서는 지구상에 없던 새로운 자동차를 선보였다. 그동안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를 오가던 디젤기관 코끼리열차를 대신해 온라인 전기자동차(OLEV: On-line Electric Vehicles)가 나온 것이다. 온라인 전기자동차의 개념에 대한 이론과 연구는 이미 진행된 적이 있다. 하지만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원천 기술력을 확보해 세계 최초로 시범운행을 하고 상용화 단계에 근접한 개발을 실증한 곳은 바로 우리나라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카이스트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이 있다. 이 사업단 차량구조개발팀 이흥열(사진) 팀장은 “전기자동차 기술 개발 사업은 전력산업, 자동차산업, 아이티(IT) 관련 장비산업에 걸쳐 파급효과가 광범위하다. 이에 따라 정부가 선점투자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시작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자동차는 석유매장량 감소로 인한 고유가현상, 화석연료로 인한 대기오염 등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탄생했다. 세계 각국이 ‘그린카’를 개발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모터와 배터리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전기차는 그린카의 대표주자가 됐다.


차량구조개발팀 이흥열 팀장
차량구조개발팀 이흥열 팀장
온라인 전기자동차 사업단 연구원으로 일하기 위해선 석사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 또 박사학위자도 많은 편이다. 다만 관련 전공은 매우 다양하다. 이 팀장은 “기본적으로 자동차공학, 기계공학, 전기공학, 전자공학, 제어공학이 필요하고, 배터리 개발의 경우는 화학 전공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온라인 전기자동차의 급전 및 집전장치 개발에는 기계, 전기, 전자, 전력 전공자 외에도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토목공학자가 참여한다. 토목공학자는 도로에 매설하는 전력선의 침하 및 누수 문제 등을 해결한다. 특별히 면허나 자격증은 필요하지 않지만, 차량 실험과 테스트를 위해 자동차정비 자격증이나 1종 대형 운전면허를 취득하면 일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계 각국의 자동차메이커들은 전기자동차 산업과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매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향후 관련 산업 발전에 대해 이 팀장은 “각국 정부들이 재정적, 제도적 지원을 하는 동시에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수요를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 분야의 기술자에 대한 수요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더욱이 전기자동차 분야는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고 개발 여지가 많기 때문에 직업으로서의 전망도 밝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 관련 전공 기계공학, 전기공학, 전자공학, 토목공학, 컴퓨터공학 등


■ 업무수행 능력 기술설계, 기술분석, 장비선정, 문제 해결, 논리적 분석

■ 지식 물리, 공학과 기술, 디자인, 상품 제조 및 공정, 기계

■ 성격 협조, 꼼꼼함, 스트레스 감내성, 분석적 사고, 혁신

■ 흥미 탐구형(Investigative), 현실형(Realistic)

■ 직업가치관 자율, 애국, 경제적 보상,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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