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와 서원은 모두 조선시대 서당공부를 마친 유생들을 가르치던 중등 과정의 학교이자, 선현들을 받들어 모시는 제사 공간이었다. 둘은 어떻게 다를까. 우선 향교(鄕校)는 지방 공립학교이고, 서원은 사립학교란 점이 다르다. 우리나라 도심지 지명 중엔 교동이란 곳이 흔하다. 향교가 있던 동네가 교동이다. 향교는 ...
음식 프로 전성시대다. 아니, 먹방 전성시대다. 뭐라고 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 티브이는 이제 가족보다 더 많은 끼니를 우리와 함께한다. 삼둥이가 오물거리며 식사를 하는 광경이든, 연예인 집 냉장고 털이든, 지역별 특색 요리로 서바이벌 쇼를 하든, 어쨌든 한상차림이 필요하다. 그 많은 먹는 프로그램들, 왜 자꾸 ...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호텔 앞에 위치한 한양도성 성곽길을 걸으며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3가지의 봄패키지’를 4월5일까지 선보인다. 인터넷과 수영장, 에어로빅 클래스 수강 무료, 생수 2병은 패키지 공동 제공. 디럭스룸 1박, 조식, 이그제큐티브룸과 라운지 이용 혜택 제공.(19만~30만원. 봉사료 및 부가세 별도) ...
아들 셋 아빠입니다. 로션 종류도 끈적거리는 게 싫고 귀찮다는 이유로 멀리한 지 오래입니다. 거울 속에 비친 40대 중반의 제 얼굴을 찬찬히 돌아보면서 얼굴에게 미안해집니다. 저를 포함해 중학생, 초등학생인 우리 집 남자들이 건강한 피부를 가진 얼굴을 유지할 수 있는 쉬운 화장법은 없을까요? 김종신/경남 진...
“친한 동생이 있는데 와도 돼요?” 친한 동생이 친한 동생을 불러도 되느냐고 물었다. “예뻐?” 나는 되물었다. “네. 별명이 ‘날요’예요.” 날라리 요정이란 뜻인가? “기상캐스터거든요. 날씨의 요정.” 우리는 환호성을 질렀다. 정확하게는 나와 남자인 다른 친구 둘이서. “이름이 세라예요. 이세라. 케이비에스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