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보내오신 이메일입니다. 지난주 그 학교 자그마한 도서관에서 1시간 정도 아이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죠. 그즈음 아이들 특유의 반짝이는 눈빛들에 눈부셨던 정경이 아직 잔잔히 남아 있습니다. 글쓰기와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 또는 답답함을 ...
사춘기 중학생 시절엔 부모님의 친목계 날이 잔칫날이었다. 집에서 음식을 모두 장만했는데 친목계 날이면 아주머니들이 음식 만드느라 우리집이 시끌벅적했다. 스무명이 넘는 부부동반 친목계원들이 우리집에 모인 날이었다. 학교 끝나고 귀가하노라면 집 근처부터 아주머니들의 화통한 웃음소리가 들려 누가 보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