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스토리 속에서도 운명과 싸우는 한 인간의 전형이… “앗!”, “윽!”, “펑!”, “욱!”, “크윽” 하면 벌써 한 페이지가 넘어간다. 당시 대본소용 무협지는 세로쓰기가 대세였고, 문단이라는 게 없이 한 문장을 한 행으로 독립적으로 편집했다. 그러니 당연히 결투 장면에서는 외마디 비명 소리가 한 페이지를 장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