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에 관한 로마인의 사고방식은 그들의 생사관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제국이라는 공동체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싸우다가 다친 사람에게는 완벽한 치료가 보장된다. 하지만 수명은 이미 정해진 것으로 생각하고 감수한다. 그렇다면 나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만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을까. ...
‘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대’ 추진 NCCK 8일 기독교회관 토론마당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는 노동계의 핵심쟁점인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교회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대’(가칭·비정규대책연대)를 출범시키기로 했다.오는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찬송을 부르고 종교적 의무를 다하고 기도를 많이 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일까?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 성경에는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런 것들을 몹시 싫어하신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이 가난한 이를 억압하...
초등학교 때, 어느 해 봄엔가 비가 안 와서 모내기를 못 하고 있었다. 세상에 논을 호미로 파서 모를 심을 정도가 되었다. 산속에서 자잘하게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서 물지게로 아버지가 옮겨와서는 논에다 붓고 호미로 파서 모를 심어야 했다. 그때 우리 어머니는 소리내어 울었다. 그 좋은 논 다 두고 이런 논에다 모...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
사람에게 성숙이란 의존적인 존재에서 독립적인 존재로 되어가는 것을 의미한다면그리스도인에게서 성숙이란 하나님께 더욱 더 의존적이되고 종속적이 되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그런데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첫째, 고독을 체험하여야 합니다.고독을 체험한 사람만이 자기의 존재를 볼 수 있습니다.--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