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오 신동엽 아니오 미워한 적 없어요, 산마루 투명한 햇빛 쏟아지는데 차마 어둔 생각 했을리야. 아니오 괴로한 적 없어요, 능선 위 바람 같은 음악 흘러가는데 뉘라, 색동눈물 밖으로 쏟았을 리야. &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 마디를 조심해서 해야 한다. 중심을 찌르지 못하는 말이라면 차라리 입밖에 내지 않느니만 못하다.  
내가 어린아이처럼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기까지 50년이 걸렸다. 피카소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변화 없이 생성될 수 있는 것이 있단 말인가? 자연이 변화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이 있을까? 변화보다 자연의 고유한 특질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장작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지 않게 한 채 온수 목욕을 할 수 있을까? 식량에 아무 변화가 없는 상태로 영양을 섭취할 수 있...
아무하고나 성관계를 가지지 말라 특히 결혼 전에는 성관계를 피하라. 이 말이 너무 점잖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는 우리가 스스로와 남들에 대한 존경을 나타내는, 오랜 세월의 검증을 거친 방법이다. 하지만 그대가 만일 아무하고나 성관계를 저지르는 사람을 알고 있다면, 혹시라도 독선에 사로잡힌 채 자기 견...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
누구의 소유물이 되기에는, 누구의 제2인자가 되기에는, 또 세계의 어느 왕국의 쓸 만한 하인이나 도구가 되기에는 나는 너무나도 고귀하게 태어났다. 셰익스피어의 <존 왕> 5막2장에서
백 살배기 바보새, 나는 네가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