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존재의 수수께끼를 푼 현대의 오이디푸스, 지그문트 프로이트. 그는 코페르니쿠스와 다윈에 이어 서구 지성사에 가장 심대한 변화를 일으킨 불온한 과학자, 정신의 광대한 미개척지대인 무의식을 탐사하고 최초로 정신의 지도를 그린 정신의 탐험가였다. 프로이트가 창조한 정신분석은 정신의학을 넘어 철학,심리...
물 한 잔을 벌컥벌컥 들이킬 수 있는 것, 따뜻한 방바닥에 등을 눕힐 수 있는 것, 밤새 죽지 않고 새벽을 맞이하는 것, 오늘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는 것, 이 모두가 기적이다. <이순간>(능행 지음, 휴 펴냄)에서 능행=조계종 비구니 스님. 1999년 충북 청원군 미원면 정토마을에서 아무런 돌
배 안의 물은 반짝이고 바다의 물은 어둡습니다. 작은 진실에는 분명한 말이 있고 큰 진실에는 위대한 침묵이 있습니다. 타고르의 <길 잃은 새들> 176장에서.
① 겸손의 첫 번째 단계: 하느님을 두려워함 “겸손의 첫째 단계는,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을 늘 눈앞에 두어 잠시도 잊지 않으며, 하느님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늘 기억하여 하느님을 경멸하는 자들이 자기들의 죄로 말미암아 어떻게 지옥 불에 태워지며, 또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마련된 영원한 생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