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 강 위에 흔들거리는 다리가 놓여 있었다. 한 나이든 유대인 여자가 다리를 건너고 있을 때 다리가 흔들거렸다. 그러자 여자가 말했다. "하느님, 만일 내가 이 다리를 안전하게 건넌다면, 자선금 모금함에 돈을 좀 집어넣을 것입니다." 바람이 그쳤다. 그러자 다리가 흔들리지 않았다. 그녀는 거의...
나는 내가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안다. 하지만 어떻게 위험을 두려워할 수 있단 말인가?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한 위험이 내게서 빼앗아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 나는 두렵다. 내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잊을까 봐. 만약 내가 절대 빼앗길 수 없는, 나의 것...
미술(Art)이라는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있을 뿐이다. <서양미술사>(E.H.곰브리치 지음, 백승길,이종숭 옮김, 예경 펴냄)의 서론 첫줄에서. E.H.곰브리치=1909년 빈에서 태어나 1959년 부터 1976년 은퇴할 때까지 런던 와버그 연구소 소장과 동대학의 교수를 지냈다. 1
어느날 오후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말한다. ‘내가 떠난 후에는 내가 가진 재산을 네가 물려받아야하는데, 그 전에 인생의 비밀을 찾아 내게 가져와야한다’는 것이었다. 소년은 ‘인생의 비밀’을 찾아 떠난다. 할아버지는 단 하나의 힌트만 주었다. ‘드넓은 하늘 아래 그 비밀이 숨어있다’고.소년은 세계를 여행하며 ...
스베덴보리는 영계탐험을 통해 지금까지 세상에 태어나 지상에서 생을 다하고 죽은 자 가운데 영원히 소멸된 사람은 역사 이래 단 한 사람도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체험했다. 인간은 죽어서 무덤에 가면 그만인 줄 알았는데, 그 누구도 이 우주에서 소멸된 사람은 없더라는 것이다. 지상에 두고 가는 것은 육체뿐이다....
<부도지>를 보면 동이족의 조상은 삼신 마고로부터 시작한다고 하였다. 마고를 어머니로 하여 두 딸인 궁희와 소희로 불리는 세분의 신이 바로 삼신이라고 말한다. 마고는 기독교의 마리아처럼 인류 최초의 동정녀였다. 남자가 없이도 혼자 두 딸을 낳은 것이다. 그리고 두 딸도 역시 동정녀였다.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