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자리 구상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그대 그런 사람 가졌는가  
물이 매양 흐르기만 한다면 언젠가 스스로 그 피로함을 이겨낼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머물기만 한다면 고인 채로 썩어버리게 된다. 흐름과 멈춤의 적절한 조화로움을 통해 물의 삶은 더욱 아름다워진다. 그것처럼 인생사 역시 흐를 때는 흘러야 하고 멈출 때는 멈출 줄 알아야 한다. 혹여 그 중지가 스스로 선...
존 그레이가 특별히 동성인 남성들에게만 사랑의 비법을 전해준 것은 아니다. 여자들에게도 남자로부터 큰 점수를 따는 법을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에서 공개했다. 고향이 멀고 먼 우주만큼이나 떨어져 있는 것처럼 특성이 다른 여자와 남자. 남자의 어떤 점을 건드리면 안되고, 남자는 어...
김여진:스님께서는 2008년에 70일 단식을 하신 적이 있으십니다. 저는 세 끼도 못 굶는데 스님은 당시 북한 동포들의 굶주림을 세상에 호소하기 위해서 함께 굶으셨습니다. 그때 단식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게 되었고, 그 일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스님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저자인 존 그레이의 방법을 되새기는 것은 어지간한 명상법보다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첩경이 된다. 남자들은 늘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잊어버리고 산다. 잊어버려도 좋은 것은 잊지않으면서. 존 그레이는 사소한 것 같지만, 삶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들...
티베트어로 명상을 ‘곰’이라고 한다. ‘곰’은 ‘친해지다’는 뜻이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만나 인터뷰를 했던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의 저자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는 어려서 극도로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그래서 공황장애와 소심증, 대인 공포증으로 힘든 시절을 보내야했다. 하지만 ...
우리 모두는 행복을 향해 걸어가는 순례자다. 누구도 불행해지는 것을 원하는 이는 없다. 누구나 행복해지기 원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불행한 삶을 만들어버리고 마는 경우가 적지않다. 세상엔 불가항력적으로 보이는 환경이 적지않지만, 똑같은 환경에서 살아가는 100명이 모두 똑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100...
공원에서 멋진 남녀가 키스를 하는 것을 볼 때 느낌은? 커피향이 흘러 나올 때 느낌은? 뭔가 꾸중을 들었을 때 느낌은? 창 밖에 빗소리가 ‘후두둑’ 떨어지는 것을 볼 때 느낌은? 가부장적인 분위기에서 자랐거나, 자신의 감정을 지나치게 억제하는 성격일 경우 자신의 느낌 자체에 둔감한 경우가 많다. 자신의 느낌을 ...
사람은 한 번 타고난 성격이라 어쩔 수 없다고 자포자기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치유목회의 개척자인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장 정태기 목사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사람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 목사는 치유수련회에서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먼저 들려준다. 그는 신학대에서 공부도 했...
삶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신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진리를 찾아나선 구도자가 성취를 이루기 위해 매진해온 사람들도 자칫 목적지향주의가 되어 현실에서 조금 더 행복을 맛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에고를 떠나 진리의 바다에 녹아드는 지고한 경지에 이르거나 성공의 목표만을 위해 자신을 내팽겨쳐버...
죽음과 중대한 병만큼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없다. ‘생명존재’가 멸실되어 주위의 모든 이와 작별해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 앞에 서면, 더 많은 돈을 벌거나 성공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더 화해하고, 사랑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한다. 하지만 죽음이 닥칠 때면 그런 후회는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