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고기와 술과 주문을 바쳐서 운명의 조류를 외면하고 죽음을 회피하려고? 천만에!” “신으로부터 불어오는 강풍은 고된 노를 저으며 불평 없는 마음가짐으로 어차피 맞이해야 하는 것.” 당신은 오늘 죽은 몸이라고 생각하라. 당신의 전기가 끝났다고 생각하...
장자154 죽어서도 숨을 곳이 없는 곳으로 본성으로 돌아오지 못하면 죽어 귀신이 될 것. 도道는 모든 것과 통한다. 그것이 분화하면 성취도 있게 되고, 성취가 있고 나면 훼멸도 있다. 다만 분화에서 미움을 나타내는 것은 분화하게 됨으로써 온전함을 구하기 때문이요, 온전함이 옳지 못하다는 것은 이미 온...
플라톤의 <파이돈>-철학은 죽음을 수련하는 것 플라톤의 이데아론 요약. 1.혼란스러운 감각을 넘어서 이성이 인식하는 대상은 ‘그 자체로서’ 존재하는 대상이다. 우리는 이성을 통해서 사물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런 수준의 인식에 도달하려면 ‘정화’가 필요하며, 육체와 영혼을 분리시...
지봉유설 대체로 모든 사물은 살아선 부드럽지만 죽으면 굳어진다. 그래서 노자는 ‘굳고 강한 것은 죽음의 무리이고, 부드럽고 약한 것은 삶의 무리’라고 했다. 이것은 사람의 성품에서도 마찬가지다. 부드러운 것에는 삶의 도가 있고, 굳은 것에는 죽음의 도가 있다. 공자가 ‘자로는 제 명에 죽지 못할 것이다’고 했...
천국 극락은 어디에 있는가. 하늘은 고요하여 소리가 없어 푸르고 푸르른데 어디에서 찾을까. 높지도 않고 멀지도 않아 사람의 마음이 그 곳이라네. 소강절=중국 북송 때 사상가로 이름은 옹이고 자는 요부, 강절은 그의 호다. 안락선생,이천옹이라고도 불린다. 그는 범양, 지금의 하북성 탁현에서 태어나...
天道는 결코 무정하지 않다. 내게 죽음의 두려움이 있지만 또한 세상에는 이를 제거하는 길이 있다. 내게 하나님과 함께하려는 희망이 있음과 동시에 하나님에게 이르는 길이 있다. 세상에 불만과 불행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능가하는 환희와 만족이 있다. 세상에 고통이 있다. 그리고 이것을 고치기에 족한 힘이 있...
죽음을 두려워하는 청년이 대주 선사를 찾아와 물었다. “스님, 몸이 죽은 후에도 마음이 살아있습니까?” “마음 따라 몸이 있는 것이지, 어찌 종속된 몸이 간다고 마음이 없겠는가”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을 저에게 보여 주십시오.” “그대는 내일 아침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네, 압니다.” “그러면 내일 ...
나옹 화상의 백납가 不求利 不求名 이익도 구하지 않고 이름도 구하지 않으니 百衲懷空豈有情 누더기 납승, 가슴 비었거니 무슨 생각 있으랴. 一鉢生涯隨處足 바룻대 하나로 어디 가나 족하니 只將一味過殘生 그저 이 한 맛으로 남은 생을 보내리. 고려(高麗) 31대 공민왕(恭愍王) 때의 왕사(王師). 초명은 원례(元...
獨 笑 홀로 웃다. 다산 정약용 有粟無人食 양식 많은 집엔 자식이 귀하고 多男必患飢 아들 많은 집엔 굶주림이 있으며, 達官必창愚 높은 벼슬아치는 꼭 멍청하고 才者無所施 재주있는 인재는 재주 펼 길 없으며, 家室少完福 집안에 완전한 복을 갖춘 집 드물고 至道常陵遲 지극한 도는 늘상 쇠퇴하기 마련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