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왼쪽) 추기경은 17일 성탄메시지를 발표해 “인간 생명에 대한 경시 풍조는 단지 태어나지 않은 생명에 대한 공격뿐 아니라 여러 가지 형태의 폭력과 비인간적인 범죄의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이기심이나 소유욕에 지배되지 않고 고통 받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으며 어떠한...
세계에서 대표적인 다종교국가인 우리나라에 ‘종교의 유엔’이 자리할 수 있을까. 김성곤(민주당 의원)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사무총장은 오는 1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7차 총회에서 ‘세계종교평화공동체’(Community of World Religions for Peace)를 한국에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
김수환(86) 추기경이 지난 4일 한때 의식을 잃는 위독한 상태를 넘기고 깨어났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김 추기경이 4일 오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으나 잠시 뒤 의식을 되찾았고, 긴 잠을 잔 뒤 5일 아침에는 죽으로 식사도 하고, 병실에서 미사도 드렸다”고 5일 말했다. 허 신부는 “추기...
불교계가 11월1일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지역별 대회를 예정대로 봉행하기로 했다. 조계종 전국교구 본사 주지들은 26일 서울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 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추석연휴 기간이 넘도록 정부가 불교계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결정했다. 불교계는 그러나 ...
불교계가 이명박 정부가 어청수 경찰청장 퇴진 등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추석 이후에 열기로 한 대구·경북 불교도대회를 오는 11월1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조계종 종무간담회는 23일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4대 종단을 비롯한 불교 종단들이 두루 참여하기가 가장 용이한 이날로 택일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