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계-박근혜계의 ‘대리전’이 예상되는 경북 경주 재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이 딜레마에 빠졌다. 친이 의원들은 이상득 의원의 측근인 정종복 전 의원의 공천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자체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을 받는 정수성 후보(무소속)의 지지율이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후보 확...
다음달 재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본격적인 ‘프레임 전쟁’에 돌입했다. 여당은 ‘경제 살리기’를 구호로 내걸고 전문가 영입에 발 벗고 나선 반면, 야당은 ‘여당 견제론’으로 맞서며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경제살리기’ 구호를 통해 국내 대표적인 산업지역인 인천 부평을과 울산 북구에서 승리...
앞으로 현금으로 1만원 이하의 물품을 구입할 경우, 카드 사용 때보다 싼 값에 살 수 있게 된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영세 자영업자들은 거래 수수료가 비싼 신용카드 대신 현금이나 직불·선불카드 등을 선호한다”며 “1만원 이하의 소액 결제는 결제 수단에...
한나라당 친이-친박의 ‘격전’이 예상되는 경북 경주 재보선과 관련해, 친이 의원들이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정수성 후보에 대해 ‘견제구’를 날리기 시작했다.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7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나와 “친이-친박간의 대결 구도가 아닌 화합구도...
최근 한나라당이 성추문으로 물의를 빚은 최연희 의원의 복당을 추진하는 가운데, 박희태 대표가 여기자들이 포함된 기자단을 향해 ‘성적인’ 비유로 본인의 거취를 설명해 빈축을 샀다. 박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재보선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뒷동산의 밤송이...
정부가 지난 13일 비정규직 사용 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일괄 연장하고, 파견 허용 업무를 확대하는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동의가 있을 경우 사용 기간을 연장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
12일 노동부가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과 파견허용 업무 확대를 뼈대로 한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공개하면서, 법을 처리하게 될 국회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여당은 비정규직법 시행 2년이 되는 7월 이전에 법안을 통과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정부의 ‘기간연장’ 방침에 반대하고 있어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예...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학 등록금 및 학생 1인당 교육비의 산정근거를 공개하도록 한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이 시행되면 내년부터 각 대학은 등록금 납부기간 전에 산정 근거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또 현재 각 대학은 학교 예산을 학...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의혹’을 두고, 여야는 우선 진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는 뜻을 같이하면서도 신 대법관의 거취와 관련해선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야당은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져야 한다며 신 대법관의 자진 사퇴를 거듭 압박한 반면, 여당은 “사법행정권을 문제 삼는 것은 법원 흔들기”라며 정...
언론 관련법을 다룰 사회적 논의기구인 ‘미디어 발전 국민위원회’가 오는 13일 첫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100일간의 가동에 들어간다. ‘국민위원회’는 오는 12일까지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김우룡 한양대 석좌교수와 황근 선문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강길모 미디어발전국민연합 공동대표, 최홍...
정부와 한나라당은 하도급 건설업체들의 회생을 위해, 이들이 원청 건설사로부터 건설비 대신 받은 미분양 아파트를 정부가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하도급 제도개선을 목표로 지난 1월 구성된 당정 태스크포스팀은 최근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당정은 지방 미분양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