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상지대 옛 비리재단의 복귀를 결정한 것에 대한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야당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사분위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고, 상지대 구성원들은 법적 대응 준비에 들어갔다. 안민석(민주)·권영길(민주노동) 의원 등 국회 교과위 소속 야당 ...
비리재단의 복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지대의 정이사 추천권을 지닌 옛 재단 쪽과 학교 구성원 쪽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정한 정이사 후보 명단 제출 시한인 5일까지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008년에 양쪽이 제출한 명단을 토대로 정이사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옛 재단...
‘1400억원 대 9600억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위원회는 29일 친환경 무상급식 등 4대 핵심공약의 이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예산의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취임준비위 관계자는 “예산이 모자라 핵심 공약사업을 실행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2 교...
내년부터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된다. 또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옛 기성회비)가 폐지되고,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학습준비물이 지원되는 등 무상교육이 확대된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위원회는 29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주요 공약사업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2...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교직원에게 억대의 돈을 빌린 교장을 해임하는 등 현직 교장·교감·장학사 등 10여명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4월 감찰에서 적발된 강남지역 초등학교의 김아무개 교장은 개인적인 이유로 2년여에 걸쳐 부하 교직원에게 모두 2억7000여만원을 빌...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대학 시간강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시간강사 가운데 일부를 강의전담교수로 임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23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에 참석해 “생계유지가 불가능한 수준의 시간강사 처우를 개선해 달라는 목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0일 실시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2117개 고교와 245개 학원에서 수험생 71만여명이 치른 이번 모의평가는 교육방송(EBS) 수능 대비 교재에서 각 영역별로 50% 이상의 문항이 연계 출제된 것으로 나...
교육과학기술부가 민주노동당 가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라고 전국 시·도 교육청에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8일 “공무원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는 통상적으로 검찰이 공무원의 비위행위를 통보한 시점으로부터 한 달 안에 하...
6·2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선전하면서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개표가 진행중인 2일 밤 11시 현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등 최소 5곳에서 ‘진보 단일후보’들이 당선이 유력하거나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