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제개혁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민주당은 최저임금 인상, 시간외 수당 확대, 남녀 동일임금 등 일종의 개혁입법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화당이 번번히 발목을 잡고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표를 확보하기 위한 ‘프레임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 상원은 9일 기업의 남성과 ...
1000분의 1초 ‘속도 전장’이 된 미국 주식거래 시스템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광 케이블’을 통한 초고속 매도·매수 주문(하이-프리퀀스 거래)이 전체 주식 거래량의 절반에 이르면서 문제가 커졌다. 복잡한 알고리즘을 이용한 컴퓨터 주문이 인간보다 빠를 수밖에 없어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하이-프리...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84)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가 최근 5년간 ‘1승4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전불패의 투자 대명사 이미지에는 흠이 갔다. 그러나 단기 실적만으로 버핏을 폄훼할 수는 없다. <뉴욕타임스>는 7일 ‘통계적인 예외 버핏, 알파 투자자’라는 기사에서 “1965년부터 2013년까지 49년...
미국 정치가 ‘1인 1표’가 아닌 ‘1달러 1표’의 시장논리로 기울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개인의 정치 기부금 총액을 제한하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계 민주주의의 금과옥조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가 금권정치 가능성을 여는 근거로 활용돼 아이러니다. 법 논리와 가치의 충돌 등 ...
애플과 삼성이 31일 특허 분쟁 ‘2차 대전’에 들어갔다. 애플이 청구한 손해배상액만 20억달러에 이르지만, 애플의 표적이 삼성이나 돈이 아니라 구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트폰 플랫폼을 둘러싼 애플과 구글 두 거인의 대결이라는 얘기다. <뉴욕 타임스>는 30일 ‘애플이 삼성과의 전쟁에서 구글을 집중 공...
북한이 여러 종목 가운데 남녀 축구팀을 아시안게임에 보내겠다고 밝힌 것은 축구의 파급력과 상징성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인 1929년부터 해방 이후인 1946년까지 서울과 평양에서 경평축구가 개최된 역사가 있고, 이후 분단과 냉전 시기 중단됐던 남북 스포츠 교류에 새로운 돌파구를 연 것도 축구였다. 1990년 경평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