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비켜주세요.” 인형 등 소품이 한가득인 박스를 옮기면서 누군가 양해를 구한다. 고개를 돌려보니 어랏 개그맨 김원효다. 옆에는 양 손 가득 무대 의상을 들고 김재욱이 서 있다. 매니저는? 코디는? 다 어디로 갔나. “없어요. 우리끼리 해요. 소품부터, 의상까지 직접 다 준비합니다.”(김원효) 지난달 그들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