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무장단체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은 7일 자신들이 한국인 근로자 5명을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이 무장단체는 이날 성명을 발표, 나이지리아 남부의 대우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5명을 납치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교전이 발생해 나이지리아 정부군 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올 1월1...
대우건설 등 한국 근로자 5명이 피랍된 나이지리아 포트하커트에서 하원 부의장의 사저에 6일 무장 괴한이 들어 총격과 폭발물을 투척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현지 일간 디스데일리 인터넷판에 따르면 6일 새벽 2시께 리버스주(州) 주도인 포트하커트 소재 하원 부의장 오스틴 오파라 사저에 무...
지난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 후 소요 사태가 3년 여 지속되면서 군인과 민간인 사망자수가 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영국 BBC 방송이 7일 보도했다. BBC는 영국의 민간단체인 '이라크보디카운트(IBC)'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종전 선포 3주년이었던 지난 달 1일 현재 민간인이 3만 4천830명∼3만...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미국이 장악해 조종하고있다고 후세인측 변호사가 6일 주장했다. 부슈라 알-칼릴 변호사는 이날 베이루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있는 후세인 재판에서 미국인들이 피고와 변호인간의 회합을 조정하고 재판부에 지시를 내리는등 재판을 배후에서 조...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5일 대낮에 경찰관 복장을 한 괴한들이 50여명을 한꺼번에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경찰 제복을 입은 괴한들이 바그다드 도심의 버스터미널에 들이닥쳐 행인과 상인들을 닥치는 대로 10여대의 차량에 태운 뒤 사라졌다고 말했다. 피랍자 중에...
25년 후 아프리카내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수가 최악의 경우 1억명에 달할 수 있다고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이 3일 밝혔다. UNAIDS에 따르면 에이즈 감염자가 미국에서 처음 보고된 1981년 6월5일 이후 지금까지 25년동안 에이즈 사망자와 감염자가 각각 2천500만명, 4천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며 향후 25년간은...
이라크 새 정부 출범 2주일째를 맞은 3일에도 한꺼번에 최소 28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자폭공격이 발생하는 등 치안혼란이 계속됐다. AP통신은 이날 이라크 남부 바스라의 한 시장에서 자살 차량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28명이 죽고 6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바그다드에 이은 이라크 내 제2의 도시이자 최...
(바스라 AP=연합뉴스) 이라크 제2 도시이자 유전지대인 바스라에서 폭탄을 탑재한 차량의 자살 테러로 최소한 15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 바스라 경찰은 테러가 이날 오후 늦게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모여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밝혔다. nhpark@yna.co.kr
이집트 보안군이 2일 국경지대에서 이스라엘 군과 교전을 벌여 이집트 병사 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교전은 양국 접경지대인 사기(Sagi) 산 부근에서 이집트 병사 3명이 이스라엘 국경 안 쪽으로 진입하자 이스라엘 군이 경고사격을 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언론은 양국 국경...
마누셰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은 3일 핵 사태의 타결이 가능하며, 미국을 포함한 모든 당사자간에 조건없는 협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테헤란 AP=연합뉴스)
이란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 등 6개국이 전날 이란 핵프로그램 중단을 위한 포괄적 인센티브안에 합의한 것과 관련, "불합리한 조건을 철회하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란 핵협상 대표인 알리 라리자니는 이날 "이란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국이 불합리한 조건을 철회하고 ...
미군의 이라크 하디타 양민학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총리가 미군이 무고한 이라크 민간인을 상습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누리 카말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미국 주도의 연합군들이 이라크인들을 존중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제는 ...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 등 6개국은 1일 이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해 이란측에 제의할 포괄적 인센티브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서방국가와 이란간에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여온 이란 핵문제도 이란의 대응 여하에 따라 협상을 통해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