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앙카라 최고행정법원에 난입, 판사들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은 조사 결과 20대 후반의 변호사 알파스란 아슬란으로 밝혀졌다고 터키 경찰이 18일 밝혔다. 국영 아나톨리아 통신에 따르면 올해 20대 후반의 아슬란은 경찰에서 지난 2월 이슬람 전통 스카프인 히잡을 착용한 여교사의 승진에 불리한 판정을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18일 유럽의회에서 이란에 즉각적인 경제, 통상 제재조치를 취할 경우 이란을 위축시켜 제2의 북한으로 만들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자체 입수한 라브로프의 외교위원회 답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제재를 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베네딕토 16세 로마 가톨릭 교황에게도 편지를 보낼 예정이라고 이란 신문 줌후리아 이슬라미(이슬람공화국)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로마 교황에게 보낼 편지를 쓰고 있다며 향후 ...
로마노 프로디 신임 이탈리아 총리는 18일 미국이 주도하는 이라크전을 “중대한 실수”로 규정하고 이탈리아 의회에 철군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고 등이 보도했다. 프로디 총리는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상원에서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는 연설에서 “우리는 이라크전을 중대한 실수로 보고 있다”며 “의회에 ...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치안유지권을 놓고 자치정부를 이루는 2개 주요 정파인 파타당과 하마스 사이의 알력이 깊어지고 있다. 파타당을 이끌고 있는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을 지지하는 수천명의 팔레스타인 경찰관들은 18일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새 보안군 창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언...
걸프지역의 중동 항공사들이 ‘능력있는’ 한국 여승무원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미리트항공은 1998년 제1기 한국인 승무원 10명을 뽑은 이래 최근 12기 승무원 채용을 마쳤다. 처음에는 10여명 정도를 선발해 오다 한 기수에 50~60명으로 늘렸고, 지난해 한국 취항을 계기로 한해 두차...
피터 페이스 미국 합참의장은 17일 이라크에서 보안군 창설에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은 가장 안정된 지역에서조차 미국이나 동맹국의 군대를 철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페이스 합참의장은 이날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함께 상원 세출위에 출석, 향후 3개월안에 안정을 되찾은 이라크의 14개 지역 중 어느 지역...
이라크에서 미국의 침공 이후 매주 3명 꼴로 외국인 납치사건이 발생, 지금까지 모두 60개국에서 439명의 외국인이 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대사관의 인질대책반이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라크에서 439명이 납치돼 이들 가운데 65%는 무사히 풀려났지만 18%는 납...
파키스탄은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아프가니스탄에 은신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 숨어 있고, 파키스탄 정부는 그의 체포에 미온적이라는 아프간 외무장관의 발언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의 차원이다. 파키스탄 외교부의 타스님 아슬람 대변인은 15...
(바그다드 AP.로이터=연합뉴스) 이라크에서 14일 오전에만 시차를 두고 연쇄 폭탄 공격이 일어나 총 12명이 숨지고 61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전 9시께 바그다드 동부의 주요 통행로인 팔레스타인 거리의 격리지역에서 경찰 순찰대를 겨냥한 첫번째 폭탄공격이 발생, 경찰 2명과 근처를 지나던 행인 4명이 부상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은 감옥에서 `이라크에 바치는 송가'라는 시를 지었고, 교수형을 당할 각오가 돼 있다고 후세인의변호사가 밝혔다.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후세인의 변호를 맡은 레바논 여성 변호사인 부슈라 칼릴은 최근 바그다드의 감옥을 방문해 후세인 전 대통령과 나눈 5시간에 걸친 솔직한 대...
나이지리아 수도 라고스 외곽에서 12일 석유 수송관이 폭발해 최대 200명까지 사망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나이지리아 지방방송사가 보도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경찰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폭발은 우연한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다. (라고스 AP.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최소 21명이 프랑스에서 이라크로 건너가 연합군에 저항하는 전투에 참여했다고 미셸 고댕 프랑스 경찰청장이 11일 밝혔다. 고댕 청장은 니스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아프리카 내무장관 회의에 참석중 AP 통신에 이같이 말하고 이중 9명이 전사했다고 덧붙였다. 전사자중 5...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5일 연속 발생한 군벌간 교전으로 사망자가 13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래 최대 규모의 교전으로 관측된 지난 3월 전투의 피해를 능가하는 것이다. 지난 7일 모가디슈 북부 시시 지역에서 이슬람법정 군벌과 이른바 반(反)테러연맹으로 불리는 전통 부족 중...
중동 지도자들이 ‘아마디네자드 딜레마’에 빠졌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미국의 중동정책을 연일 강하게 비판하면서 아랍의 길거리 민심을 장악해 가고 있으며, 이는 중동지역의 친미정권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이 11일 보도했다. 미국이나 유럽인들은 이란이 ‘위험한 대통령’ 때문에 국제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