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8일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에게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압둘라 국왕은 이날 암만에서 올메르트 총리와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해 "2국가 해결안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양자 간 협상을 통해 해법...
미군이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를 공습으로 숨지게 한 것은 지난 4월 그가 스스로 공개한 비디오 성명이 단서가 됐다.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메시지를 발표한 한 인터넷 사이트에 4월25일 올라온 이 비디오에서 알자르카위는 미국에 대한 성전을 촉구하면서 사막에서 기관총을 들고 사격 자세를 취했다. 미군은 이 비디...
지난해 12월 스위스내의 한 이슬람 지하드 세포조직이 이스라엘 엘알 항공사 여객기 격추를 시도했으나 스위스 정보기관에 의해 사전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위스 검찰청은 8일 성명을 통해 테러 조직이 제네바 공항을 이륙하는 엘알 항공사 여객기를 노렸다고 밝히고 이 때문에 엘알 항공사는 약 1주일 ...
이라크 내 알-카에다 지도자인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의 사망에 대해 아랍권은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아랍권 양대 위성 방송인 알-자지라와 알-아라비야는 8일 이라크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자르카위의 사망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자르카위가 태어나고 ...
아부 무사위 알자르카위는 7일 밤 은신해 있던 바쿠바 근처 주택에서 고위 측근들과 회의를 하던 도중 미군의 공습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의 자르카위 은신처 공습 작전은 이라크 보안군이 바쿠바 등 인근 지역 주민들한테서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2주 전부터 주도면밀한 계획을 수립한 끝에 감행됐다고 조...
요르단 출신으로 이라크 저항운동을 주도해왔으며 2004년 6월 이라크에서 김선일씨의 납치, 살해에 관련된 알-카에다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7일 밤 고위 측근들과 회의 도중 미군의 공습으로 숨졌다. 요르단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군 특수부대가 요르단군과 합동으로 무장헬기 등 공군 지원속...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이슬람 반군 세력인 이슬람법정연대(JIC)의 수도 모가디슈 장악이 소말리아에 평화를 가져올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슬람법정연대가 국제테러조직인 알카에다와 연계됐다고 주장해 온 미국은 이슬람법정연대가 지난 6일 모가디슈를 점령하자 소말리아가 테러 온상지로 변할 것이...
한국 근로자 5명을 납치한 무장단체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이 억류한 인질 석방 조건으로 구금된 무자히드 도쿠보 아사리의 석방을 요구하고 나서 아사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사리는 올해 42세로 니제르 델타 지역 주민의 대부분인 이조(Ijaw) 부족 출신의 분리주의 무장단체 지도자로 이조 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단연 '화제'가 되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이어 이라크를 침공한 '원흉'으로 이라크 일부 민중들에게인식되고 있는 럼즈펠드 장관의 '오만한 모습'을 담은 그림이 단연 눈길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을 그린 무아야드 무신(...
이라크전 혼란에 휘말려 점점 더 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다. 이라크 보건부는 올들어 바그다드의 주요 시체안치소에 폭력사태로 희생된 주검 6천구가 들어왔다고 밝혔다고 가 6일 보도했다. 5월 한달은 1,400구의 주검이 들어와 최악의 달로 기록됐다. 1월 1,068구, 2월 1,110구, 3월 1,294구, 4월 1,155구로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