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가 ‘북한이 붕괴한다면’을 전제로 “모든 필요한 조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그 배경이 주목된다. 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붕괴에 대비한 중국군의 대응 계획이 있는지, 미국과 이에 대해 협상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미국 기자의 질문을 받고, “중국의 (한)반도 ...
중국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격 중단했다. 구체적 배경은 밝히지 않았지만, 표면적 이유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이행’을 들었다. 이는 이번 조처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예고된 것임을 뜻한다. 그러나 동시에 중국이 ‘확고한’ 이행 의지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면서 북·미를 압박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중국 매체가 중국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환구시보>은 16일 사내칼럼에서 전날 말레이시아에서 붙잡힌 사건 용의자가 “장난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칼...
중국 <환구시보>가 ‘김정남 암살’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신문은 15일 사내 칼럼에서 “김정남이 살해당한 것으로 증명된다면, 그 다음은 누가 암살의 막후에서 교사한 것인지, 이렇게 한 목적은 무엇인지 등 질문이 남을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당...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중국이 그 원인의 일부가 ‘남북 갈등’이라고 지목하며 한국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며, “중국은 조선(북)이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고 발사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