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 희토류 수출쿼터를 대폭 줄이고, 희토류 전문 관리 부처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주요 자원인 희토류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의 내년 상반기 수출 쿼터를 1만4446t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4% 줄인다고 28일 발표했다. 외국기업들에 대한 추가 수출쿼터는 내년부터 사라진다. 올...
중국 인민은행이 두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기습적으로 올리면서, 중국이 심각해지는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본격적인 금리인상 주기로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민은행은 26일부터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예금·대출 금리를 0.25%씩 올린다고 25일 저녁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전격 발표했다. 1...
“중국은 지금 당장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많은 나라들이 중국의 역사적인 부상을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이때, 중국인들은 스스로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을까.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가 현재 중국이 놓인 현실을 통렬하게 지적한 글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정책위원을 지...
한국의 연평도 사격훈련에 보복공격을 하겠다고 위협하던 북한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며 갑자기 태도를 바꾼 데는 중국의 ‘막후역할’이 주요했다는 발언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 일행을 조만간 서울에 보내 북한과 외교에 나설 여지가 생겼는지를 파악할 방침...
중국 수도 베이징이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신차 등록을 올해의 3분의 1만 허용하는 강력한 대책을 내놨다. 베이징시 정부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신차 등록을 2만4000대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베이징에서 팔린 자동차의 3분의 1 수준이다. 등록 제한 정책은 24일부터 시행되며, 등록 쿼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1월19일 미국을 국빈방문한다. 미국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각) 후진타오 주석의 방문 일정을 발표하면서, “후 주석의 방문은 미국과 중국 양국민 사이의 친선뿐 아니라 양국간, 지역적, 세계적 사안과 관련해 양국간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이 한반도 ...
한국이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에 이어 23일 포천에서 최대 규모의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중국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민일보> 산하 <환구시보>는 23일 1면 기사에서 ‘한국이 북한을 위협해 반격에 나서게 하려는 것 같다’며, 한국이 휴전선에서 30마일밖에 떨어지지 않...
[2010년이 던진 21세기 화두 5] ② 중국 굴기, 헤게모니의 혼란 # 7월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가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아세안 (ASEAN) 회원국들 앞에서 “남중국해는 미국의 이해와 직결된 사안”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한국 해경 경비함에 중국 어선이 충돌해 중국 어민이 숨진 사건에 대해, 중국 정부가 한국의 책임자 처벌과 사죄, 배상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서면서 양국 사이에 미묘한 외교적 파장이 일고 있다. 올해 9월 중국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해역에서 자국 어선이 일본 해양순시...
중국 정부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독 아래 핵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 복귀 의지를 밝힌 데 대한 질문을 받고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와 2005년의 9·19 공동성명의 원칙에 따라 핵을 이용할 권리가 있으며, 국제원...
“중국과 파키스탄은 영원한 형제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19일 파키스탄 의회 연설에서, “중국은 어려운 시기에도 파키스탄을 도울 것”이라며 양국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600여명의 파키스탄 의원들은 원 총리의 연설 동안 30번이 넘는 열렬한 박수로 환호했다고 <신경보> 등 ...
중국과 러시아가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화평사명’ 연합군사훈련을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양국 국경지역인 동해 북부해역의 한반도 부근 지역에서 실시하기로 했다고 홍콩 <봉황위성텔레비전>이 20일 보도했다. <봉황위성텔레비전>은 이날 “러시아 언론들은 러시아 군 사령부를 인용해 중-러 연합훈련인...
중국이 희토류 수출관세를 인상하는 등 희토류 자원관리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일부 희토류에 대한 수출관세를 25%로 올린다는 내용을 관련업계에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이 중국 내 일본상사 소식통들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하이브리드카와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에 들어가...
스타인버그 중국 떠나던 날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던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 일행이 중국을 떠난 날, 미국과 중국은 서로 강조점이 다른 성명과 보도를 나란히 발표했다. 북한을 압박해 태도를 바꾸도록 만들 것을 중국에 요구하는 미국과, 6자회담을 강조하는 중국의 입장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