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원봉사단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미국에 의한 평화’를 외치며 세계 각지의 개발도상국에 파견됐던 미국의 평화봉사단을 떠올리게 하는 기세다. 경제력과 군사력에 걸맞는 강대국의 면모를 갖추려는 중국의 외교전략과도 맥이 닿는다. 중국은 올해 200명 정도의 자원봉사단을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
중국의 동북공정 책임자인 리성(려聲) 사회과학원 동북변강사지(東北邊疆史地) 연구센터 주임은 연구논문 발표에 대한 한국의 격렬한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홍콩 경제일보에 따르면 리 주임은 동북공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하면서 "학술연구 결과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을 ...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5일 위안화 가치 절상 문제와 관련해 “깜짝 놀랄 만한 조정은 앞으로 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이날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에 앞서 을 비롯한 외신들과 한 기자회견에서 “환율 개혁은 시장논리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7월 위안화 가치...
마오쩌둥(毛澤東)을 `권력에 눈먼 독재자'로 그린 전기 `마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6일 중국어판(毛澤東 : 鮮爲人知的故事)으로 출판돼 홍콩 등지에서 발간됐다. `대륙의 딸들'로 유명한 작가 장룽(張戎)과 영국 역사학자인 남편 존 할리데이가 쓴 이 전기는 지난해 6월 영문으로 출판돼 곧바로 베스트셀러...
중국 도시의 절반 이상이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SEPA)은 509개 도시에 대한 지난해 환경평가 보고서에서 절반 이상의 도시가 대기오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평가대상 가운데 44.9%만이 깨끗하고 건강한 대기환경을...
중국 간쑤(甘肅)성에서 중금속 오염으로 아동 330명이 납중독 진단을 받았다고 홍콩 언론이 6일 보도했다. 간쑤성 후이(徽)현 수이양(水陽)향에서 10여일간 어린이 373명을 시안(西安) 시징(西京)병원에서 혈중 납농도 검사를 받도록 한 결과 어린이 90% 이상의 혈중 납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미 혈액...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이에 따른 자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동참으로 생긴 양국간 간극 봉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이런 움직임은 1개월여만인 5일 재개된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한 친강(秦剛) 대변인의 발언에서 감지됐다. 친강 대변인은 미국이 이달 하순 대북 경제제재 ...
유럽연합(EU)은 중국산 미승인 유전자변형(GM) 쌀이 역내에서 발견된 것과 관련해 수입업자들에게 GM 쌀이 수입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또 중국 당국에 대해서도 문제의 GM 쌀 제품 수출에 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지구의 친구들은 중국에서 재배된 GM 쌀...
일본 강경 우파의 ‘대부’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가 일본의 핵무장 검토를 촉구해 파문이 예상된다. 나카소네 전 총리가 회장으로 있는 세계평화연구소는 5일 앞으로 국제사회의 큰 변동에 대비해 일본의 핵무장화를 연구해야 한다는 제안을 발표했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이어 기자회견에서 “(핵우산을 일본에 제...
베이징(北京)에 총알과 TNT급 폭약에도 끄떡없는 방탄 공중화장실이 등장하자마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베이징시 중관춘(中關村) 광장에 최근 모습을 드러낸 이 화장실은 무게 15t에 30㎝ 두께의 방탄소재가 사용됐다. 제작에 들어간 비용은 80만위안(약 9천640만원). 방탄 화장실은 9.11 테러사건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