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록 시인 다리 아파 죽겠다. 장바닥이며 길바닥에 기생오라비 같은 낯바닥을 척척 붙여놨더라. 눈높이에 맞춰 정치를 하려면 노인네들 구부정한 허리에 맞출 것이지 지 놈한테 절하라는 거여 뭐여? 당선이 돼도 성희롱인가 성룡인가로 쇠고랑 찰 거다. 싸가지 없이 땅바닥에 누워 지나가는 ...
소는 죽음을 예감한 상태다. 뒷덜미엔 투우사가 내리꽂은 작살(반데리야)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어깨와 등에도 수없이 창과 칼을 맞았다. 원형경기장을 채운 관중은 우우 함성을 내지른다. 극심한 흥분과 공포에 빠진 소는 붉은 천(물레타)을 향해 돌진을 거듭하다 탈진 직전의 상태에 도달한다. 이때 소는 피범벅인 채...
북한 핵 위기가 높아지자 주한미군사령관이 급히 대사관저로 대사를 찾았다. 두 사람은 한국에 미군 병력을 증파하려는 백악관에 ‘미국인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준비가 부족하다’는 건의문을 서둘러 보냈다. 앞으로 사전 협의 없이 추가 조처는 말아 달라는 제안까지 덧붙였다.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긴장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