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곳곳에 기록적인 '물 폭탄'을 퍼부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경북 울진에 시간당 104.5㎜의 비가 내려 1971년 1월 이 지역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태풍이 오기 전 울진의 시간당 강수량 기록은 2007년 7월 29일의 53.5㎜이었지만, '미탁'으...
울산은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최대 248㎜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태화강이 범람하고 곳곳에서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3일 울산시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울산에는 2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총 258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바람보다는 강한 비로 인해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3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 삼척에서 산사태가 나 안방에서 잠을 자던 70대 노인이 숨졌다.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분께 삼척시 오분동 인근에서 산사태가 나김모(77·여)씨의 집을 덮쳤다. 산사태로 김씨의 집 벽이 무너지면서 안방에서 잠을 자던 김씨가 장롱에 깔렸...
수요일인 2일은 북상하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제주도 100∼300㎜, 충청도 80∼150㎜, 중부지방 30∼80㎜로 예보됐다. 강원영동과 울릉도·독도는 4일까지 100∼300㎜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는 600㎜ 이상,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500㎜ ...
월요일인 3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낮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남해안 5~30㎜로 예보됐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시간당 20㎜의 강한 비와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
토요일인 28일은 남부지방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27일부터 29일까지 강수량은 전남동부남해안·경남해안·제주도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남·전북·경남·경북남부 5∼40㎜로 예보됐다. 27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제주도와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비 피해와 안전사고에 ...
목요일인 2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3~20도, 낮 최고 기온은 23~28도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오전 9시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밤 사이 지표면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
수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맑겠으나 낮부터는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10∼18도, 낮 최고 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26일)까지 밤에는 지표면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햇볕으로 기온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클 것으로 보인다&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