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아침 서울 상공에 무지갯빛 구름인 채운(彩雲)이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부터 30분간 서울 하늘에 낀 구름(권운)에 태양 광선이 회절·간섭을 일으켜 무지개 빛깔의 무늬를 만들어 내는 채운 현상이 관측됐다. 이는 높은 구름인 권운, 권층운, 권적운, 고적운 등이 끼어 있는 상태...
8일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지역에 폭설이 내려 주요 고갯길 등에서 교통불편이 이어졌다. 이번 눈은 모레(10일)까지 이어져 산간과 동해안 지역에 최고 50㎝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속초 25㎝, 강릉 16㎝,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이 새끼 2마리를 낳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들이 낳은 새끼는 지난해 2마리(1마리 사망)를 포함해 모두 4마리로 늘었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는 암컷과 수컷 1마리씩이고, 몸무게는 1.0∼1.5kg로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
철새들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이동할까? 이는 하늘을 날지 못하는 인간이 가진 오랜 궁금증 가운데 하나였다. 최근까지 과학자들은 철새의 발에 표식을 달아놓고 그 철새를 다른 지역에서 발견하는 방식으로 경로를 추측하는 게 전부였다. 또 철새가 이동하는 경로에 관측소를 세워놓고 이동 시기와 개체 수를 일일이...
강원 대관령에 2일간 41.3cm 적설량을 보이는 등 강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2일 주요 고갯길 등에서 교통불편이 계속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대관령 등 산간지역에 약한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1일부터 내린 눈으로 향로봉 48㎝, 진부령 46㎝, 한계령 45㎝, 속초 13...
3·1절이 낀 연휴 마지막 날인 1일 오전 전국적으로 상당한 양의 비, 진눈깨비,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까지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서울 12.0mm, 인천 8.5mm, 수원 10.0mm, 춘천 13.0mm, 강릉 24.0mm, 청주 12.0mm, 대전 15.0mm, 전주 1.0mm, 광주 1.0mm, 제주 14.0mm, 대..
기상청은 지난달 27일 칠레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대지진으로 인한 해일(쓰나미) 등의 영향이 우리나라 해안에서 관측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진해일이 태평양을 건너면서 에너지가 분산됐고 일본 열도가 방파제 역할을 한데다 우리나라 남해안의 수심이 낮아 지진해일 에너지가 급속히 감소했기 때문...
광주천에서 멸종위기종 1급인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이 목격됐다. 28일 광주 서구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서구 양동 광주천에서 반질반질한 몸통에 긴 수염이 달린 길이 50㎝ 가량의 수달이 목격됐다. 주민 김모씨는 "며칠 전 저녁 빽빽하게 수염이 돋은 얼굴을 내민 수달이 유선형 몸 놀임을 하는 모습...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는 시기는 예년보다 약 5일 이르고 작년보다는 약 3일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개나리는 3월11일 서귀포에서 피기 시작해 남부 및 영남 동해안 3월13∼20일, 중부 및 영동 지방 3월21일∼4월 1일, 중부 내륙 및 산간 지방 4월2일 이후에 각각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
우리 인간들은 산업 혁명 이후에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들을 없앨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단지 자신의 용기를 증명하기 위하여 맹수들을 사살하였고 또한 혐오스럽다는 이유로 또는 보신용으로 함부로 동물들을 죽었습니다. 그 결과로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생태계가 파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수도권에 있는 아파트 3곳중 2곳의 세균 농도가 다중이용시설 유지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주거공간별 실내 공기 질 관리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과 인천지역 아파트 100곳을 조사한 결과 세균 농도는 최저 173CFU(군집단위)/㎥, 최고 7천283CFU/㎥였고 평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