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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영어로 수업하는 미래 교실은 이런 모습?

등록 2008-02-15 14:26

입시명문 정글고등학교 〈잉글리쉬 해저즈〉편 중 일부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입시명문 정글고등학교 〈잉글리쉬 해저즈〉편 중 일부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교육청소년] 입시명문 정글고 158화, <잉글리쉬 해저드>
경쟁만을 강요하는 한국 교육을 풍자하는 웹툰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작가 김규삼)’가 이번엔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영어몰입식 교육을 비판하고 나섰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매주 월요일 연재되는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는 대학입시만을 목표로 생각하고 무한경쟁을 강요하는 한국 고등학교에 대한 풍자를 주요로 하고 있다.

김규식 웹툰작가는 지난달 28일 공상미래만화 <잉글리쉬 해저드>라는 제목으로 미래의 한국 고등학교에서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교실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려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에 대한 풍자로 문화가 다른 나라의 언어를 그대로 흡수했을 때 생기는 문제를 비판했다.


시험시간에 벌어지는 웃지 못할 해프닝은 교사가 ‘사랑의매’를 ‘마이 빳다 오브 러브’라고 표현하며 시작된다. 학생들은 교사에게 ‘헤이 미스터 최’라 호칭하고, 이에 교사는 자신에게 존대를 하지 않고 ‘미스터 최’라고 한 것에 화가난다. 교사의 이런 반응에 학생들은 일제히 ‘미국식 스타일’이라고 당당히 주장한다.

만화를 본 독자들은 댓글을 이용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만화를 보내자는 1人’캠페인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렇게 시작한 캠페인은 14일 현재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만화를 보내자는 600人’을 넘어서고 12,817개의 댓글이 등록되고 있다.

아이디 ‘파란토마토’는 “공감된다”며 “이런 상황은 충분히 생길 수 있다. 영어를 배우는것이 그 나라의 문화와 함께 배우는 방식이 아닌 ‘영어’만을 배우게 되면 영어=존댓말이없다=반말=막말이 되어버린다”고 설명했다.

아이디 ‘gotqlc2066’은 “내가 고1이되고 난 뒤부터 저 정책이 실현된다”며 “왜 우리나라에서만 이런 정책을 하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신청이 기자 tlscjddl@hotmail.com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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